일본 100년기업을 가다-13편(문방구 업체 이토야) 15만종 문구류 3개건물 17개층에 빼곡 “도쿄(東京) 긴자(銀座)를 관통하는 중앙거리에 100년 역사를 간직한 문방구가 있다.” 귀동냥으로 얼핏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사전 취재를 위해 긴자 이토야(伊東屋) 본점을 찾을 때까지도 ‘100년 기업으로 다룰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기업이라는 요.. ◆현장스케치/일본여행 2008.04.14
선후배가 돕는 대형 취업스터디 [지피지기]의 성공비결 "여러분의 취업스터디는 안녕하십니까?" 100대1의 경쟁률도 놀랍지 않은 취업고시. 하지만 막상 준비하려니 막막하다. 부랴부랴 새 학기 시작을 전후로 취업스터디를 만들었지만 갈팡질팡하기 일쑤다. 몇 명은 스터디를 벌써 뛰쳐 나간다. 잘나가는 취업스터디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다양한 학교 출신.. ◆현장스케치/교육현장 2008.04.14
한양대 취업동아리 [비전포유]의 성공비결 "여러분의 취업스터디는 안녕하십니까?" 100대1의 경쟁률도 놀랍지 않은 취업고시. 하지만 막상 준비하려니 막막하다. 부랴부랴 새 학기 시작을 전후로 취업스터디를 만들었지만 갈팡질팡하기 일쑤다. 몇 명은 스터디를 벌써 뛰쳐 나간다. 잘나가는 취업스터디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한양대 비전포유.. ◆현장스케치/교육현장 2008.04.14
일본 100년기업을가다-12편(왕실납품과자업체-도라야) [동아일보] 100% 수작업… 왕실의 ‘입’ 사로잡다 백화점 “입점 해달라” 통사정에도 총 점포수 80개 이하로 엄격 관리 깨끗한 흰색 바탕의 건물 외벽에는 일본의 전통과자 제조업체인 도라야(虎屋)의 빨간 회사마크가 선명하게 찍혀 있다. 내부는 철저한 ‘비공개’. 무슨 ‘대단한 사연’을 간직한 .. ◆현장스케치/일본여행 2008.03.09
일본 100년기업을가다-11편(보석제조판매업체-미키모토) [동아일보] “귀사가 100년 이상 세계적인 보석류 제조 판매업체로 번창하는 데 가장 큰 원동력을 제공한 ‘현장’을 보여 달라.” 약간 추상적인 취재 요청에 미키모토 측은 처음에는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로 정평이 난 도쿄(東京) 긴자(銀座)의 본점, 진주 명가의 .. ◆현장스케치/일본여행 2008.03.09
일본 100년기업을가다-10편(토마토재배가공업체-가고메) [동아일보] 7500종 씨앗, 110년 장수의 ‘원천기술’ 《100년 기업들에 장수 비결을 물으면 “한 우물 파기”라는 대답이 가장 많이 나온다. 정신과 자원을 한곳에 집중하면 힘이 몇 배로 커진다는 이치를 새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전업(專業)경영은 한 가지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고 전.. ◆현장스케치/일본여행 2008.03.09
일본 100년기업을가다-9편(유리공예품, 기타이치가라스) 석유램프 수요 줄자 수제 유리공예품으로 승부 발상의 전환이 ‘오타루=유리’ 낳았다 《“기타이치 가라스는 오타루에서만 팝니다”.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서쪽의 항구도시 오타루(小樽). 메이지(明治) 말기의 흔적이 잘 보존돼 있는 인구 15만의 이 도시는 연간 700만∼8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 ◆현장스케치/일본여행 2008.01.24
일본 100년기업을가다-8편(식기-도자기업체,노리타케) 《20세기 초반 미국과 유럽에서 일본 상품은 조잡한 싸구려의 대명사였다. 일본이 1868년 메이지(明治)유신과 함께 본격적인 산업화에 발을 내디뎠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 무렵에도 서구 선진국의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고급 브랜드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세계 최초.. ◆현장스케치/일본여행 2008.01.24
일본 100년기업을가다-7편(풍금에서반도체까지 야마하) 풍금-오토바이-양궁-전자악기-반도체… 120년 생존비결? 한우물 아닌 한눈팔기 《“다각화는 장수(長壽) 기업의 무덤이다.” 수십,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니세(老鋪) 기업들이 본업 아닌 다른 사업에 한눈을 팔다가 몰락한 사례가 많다고 해서 생겨난 말이다. 578년에 창업해 일본 최고(最古)의 .. ◆현장스케치/일본여행 2008.01.15
일본 100년기업을가다-6편(주방칼유통 기야) R&D로 녹슬지 않게” 215년 날 선 경영 《독일 베를린동양미술관이 소장한 일본 미술품 중에는 ‘기다이쇼란(熙代勝覽)’이라는 두루마리 그림이 있다. 1805년경 에도(도쿄·東京의 옛 이름)의 대표적 상점거리였던 니혼바시(日本橋) 일대의 모습을 1690명이 함께 그린 역작이다. 그림 속에는 칠그릇, 날.. ◆현장스케치/일본여행 2008.01.15
일본 100년기업을가다-5편(용각산의원조 류카쿠산) 《“쿨룩하면?” 일본인에게 이 질문을 던지면 십중팔구 다음과 같은 대답이 나온다. “류카쿠산(龍角散·한국명 용각산).” 진해거담제 류카쿠산의 제조업체 류카쿠산의 연 매출액은 40억 엔. 일본 최대 제약업체에 비하면 350분의 1에 불과한 규모다. 그러나 브랜드파워는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다.. ◆현장스케치/일본여행 2008.01.15
일본100년기업을가다-4편(세계최고호텔 호시료칸) [동아일보] 《신라가 누각이라는 물시계를 처음 만들고 중국에서 양귀비가 태어난 718년, 일본 3대 영산인 하쿠산(白山) 기슭에는 료칸(旅館·일본식 여관)이 한 채 들어섰다. 건립자 다이초(泰澄) 대사는 하쿠산 깊은 곳에서 불도를 닦다가 꿈속에서 부처님을 만났다고 전해진다. “산기슭에서 5, 6리 .. ◆현장스케치/일본여행 2007.12.28
일본100년기업을가다-3편(135년전통 화장품 시세이도) 동아일보] 《일본 도쿄(東京) 주오(中央) 구 시세이도 본사에 최근 가슴 찡한 사연을 담은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발신인은 오랜 투병생활을 하던 부인과 2년여 전 사별했다는 한 고령의 남성이었다. 그는 부인이 앓아 누워 있는 동안에도 한두 달에 한 번씩 꼭 시세이도 매장에 들러 여성용 화장품을 .. ◆현장스케치/일본여행 2007.12.28
일본100년기업을가다-2편(물엿 하야시바라) [동아일보] 《“윙윙윙….” 신칸센 오카야마(岡山)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하야시바라의 아담한 본관 옆. 10년 이상 외벽을 손보지 않은 것 같은 낡은 건물 안에 공룡과 고생물의 화석과 표본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정강이가 사람 키 높이만 한 사우롤로푸스의 뼈, 돌에서 아직 떼어내지 않은 .. ◆현장스케치/일본여행 2007.12.28
일본100년기업을가다-1편(만주 시오세) [동아일보] 《기업의 평균수명은 산업화 역사가 긴 미국 유럽에서도 20년을 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신생 기업의 40%가 5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다. 산업화가 늦은 탓도 있지만 한 세기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백년 기업’은 두산과 동화약품 등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이에 비해 일본은 .. ◆현장스케치/일본여행 200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