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섬유(1초만에 마르는 섬유)의 최강자 '벤텍스' 2005년 봄.벚꽃이 화사하게 핀 일본 오사카.한국인 2명이 가방을 들고 이른 아침 싸구려 비즈니스호텔을 나섰다. 고경찬 벤텍스 대표(49)와 직원이었다. 허름한 가방 안에는 섬유원단이 들어 있었다. 호텔 근처에서 김밥 조각과 된장국으로 아침을 간단히 때우고 미쓰비시상사로 향했다. 오사카에 온 지 .. ◆기업정보/알짜 강소기업 2010.12.23
40년 식품외길 '송학식품'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에 있는 송학식품에 들어서면 김이 모락모락나는 가운데 가래떡이 만들어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설날을 앞두고 방앗간에서 구경할 수 있는 풍경이다. 성호정 송학식품 회장(왼쪽 두 번째)이 직원들과 떡국용 떡의 품질 향상 방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이 떡은 65개국으로 수출.. ◆기업정보/알짜 강소기업 2010.12.02
'종업원을 행복하게'가 사훈 '나노' --> 신동우 나노 사장(왼쪽 세번째)이 직원들과 제품을 앞에 놓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각형 모양의 탈질촉매제품은 환경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나노제공 IMF 외환위기 여파로 경기가 고꾸라진 1998년.신동우 국립 경상대 교수는 진주 촉석루에서 남강을 바라보며 깊은 생.. ◆기업정보/알짜 강소기업 2010.11.21
60개국 출신 연구원 3300명, 화장품그룹 로레알 로레알 연구원이 화장품 성분이 자연환경에 노출됐을 때 미치는 독성의 강도를 시험하고 있다. /로레알 제공 '이노아'로 염색하고,'케라스타즈'로 머리를 감는다. '더바디샵'으로 샤워하고 '키엘'로 기초 화장,'랑콤'으로 색조 화장을 한 뒤 '메이블린뉴욕' 마스카라로 마무리한다. '슈에무라' 클렌징 오.. ◆기업정보/외국계기업 2010.11.21
대기업 등돌린 시장서 밥솥 2천만대 팔아 '쿠쿠홈시스' '국민밥솥' 쿠쿠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20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쿠쿠의 누적 판매량이 1990만대를 넘어서 이달 중 2000만대 판매달성이 확실시된다"고 11일 말했다. 1998년 쿠쿠 브랜드를 내놓은 이후 연평균 170만대씩 팔아온 결과다. 밥솥의 교환시기가 평균 5~6년 정도라.. ◆기업정보/알짜 강소기업 2010.11.21
GS그룹 방계 코스모그룹 '코스모화학' 세계시장 점유율 2위의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인 코스모화학(사장 백재현 · 사진 가운데)이 차세대 2차전지 기초소재 분야 글로벌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GS그룹 방계 코스모그룹의 계열사인 코스모화학은 2차전지의 핵심 재료인 리튬-코발트(LCO)계열 양극활물질을 생산하는 새한미디.. ◆기업정보/알짜 강소기업 2010.11.21
삼성전자에 반도체 장비 공급하는 '아토' 이문용 부회장이 경기도 평택 아이피에스 공장에서 만드는 반도체용 증착장비를 가리키고 있다. 대당 가격이 30억원을 넘는 이 장비는 삼성전자에 공급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AMAT)의 연매출은 9조원을 웃돈다. 국내 주요 장비업체.. ◆기업정보/알짜 강소기업 2010.11.21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K2' 정영훈 K2코리아 대표가 서울 성수동 K2 C&F(Climbing&Fitness)센터에 설치된 인공암벽을 오르고 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토종 아웃도어 기업인 케이투(K2)코리아가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등산화 및 트레킹화 제조 공장을 세운다. 이곳에서 만든 제품으로 미국 유럽 등 아웃도어 본고장 공략에 나설.. ◆기업정보/알짜 강소기업 2010.11.21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 '해피콜' 해피콜(대표 이현삼 · 45)의 '다이아몬드 프라이팬'은 2008년 수입산이 과점하던 국내 주방용품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TV홈쇼핑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계란 프라이를 해도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으로 소개되면서 말 그대로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열풍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뿐 아니.. ◆기업정보/알짜 강소기업 2010.11.21
자동차 선바이저로 세계 제패 '오토크로바' 이홍식 회장(오른쪽)과 아들 이관민 실장이 자사 제품인 크롬선바이저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대구=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1997년 10월 고려대 산업공학과 2학년생이던 이관민 오토크로바 경영지원실장(34)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외환위기의 여파로 아버지 이홍식 회장(60)이 20여년.. ◆기업정보/알짜 강소기업 2010.10.11
산업용가스 국산화 꿈 완성 '덕양에너젠' 이덕우 덕양에너젠 회장(오른쪽)과 차남 이치윤 대표가 울산 가스제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울산=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gn.com 1961년 10월 울산시 학산동 골목에 용접용 가스인 산소와 아르곤 가스 등을 파는 가게 '울산산소'가 문을 열었다. 가게 주인은 자전거를 타고 골목을 누비며 배달을 다녔다.. ◆기업정보/알짜 강소기업 2010.10.11
에나멜동선 47년 한우물 불량율 0 달성 '창전사' 정문규 창전사 회장(왼쪽)이 아들 정인호 대표와 함께 사옥 앞에서 경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경훈 기자 nicepeter@hankyung.com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창전사 1층 회장실.이곳에는 낡은 캐비닛 10개가 놓여 있다. 캐비닛 내부는 창업주 정문규 회장(87)이 48년간 수집한 때묻은 자료들로 .. ◆기업정보/알짜 강소기업 2010.10.11
장맛지키기 50년 외고집 '오복식품' 채경석 오복식품 대표(오른쪽)가 아들 채용관 상무에게 간장의 품질에 대해 설명 해주고 있다. 두 사람은 매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장 맛보기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부산=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채경석 오복식품 대표(62)는 매일 부산 감천동 소재 본사 연구실로 출근한다. 그의 사무실이 연구.. ◆기업정보/알짜 강소기업 2010.10.11
절삭공구의 국산화의 자존심 '한국OSG' 정태일 한국OSG 회장(왼쪽)은 아들 정승진 사장을 "참신한 경영감각을 갖췄다"고 평가했고, 아들은 "아직도 아버지로부터 배울 게 많다"고 했다. 정 회장 부자가 나사제조용 다이스를 살펴보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한국전쟁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1957년.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열 네살 .. ◆기업정보/알짜 강소기업 2010.10.11
변압기로 세계 50여개국 네온사인을 밝히는 '대한트랜스' --> 김진환 대한트랜스 사장이 인천 송도신도시에 있는 본사 전시장에서 자체 기술로 제작한 LED조명을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양윤모 기자 yoonmo@hankyung.com 거리에 어둠이 내리고 빌딩들이 하나둘씩 불을 밝히면 '회색 도시'였던 서울은 '빛의 도시'로 변모한다. 다이아몬드를 뿌려 놓은 듯 눈부신 광채.. ◆기업정보/알짜 강소기업 20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