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지 선정 일하기 좋은기업 "한국알콘"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안과 관련 다국적 제약기업 알콘의 한국법인인 한국알콘이 신입사원 채용에 사회봉사활동 경력을 명시하도록 해 화제다.

한국알콘은 오는 16일까지 안약제품사업부, 안과전문수술장비영업부, 콘택트렌즈관리제품영업부 등 3개 분야에서 진행하는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처음으로 사회봉사활동 경력을 명시하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의료제약관련 기업이 지금까지의 매출 지향에서 사회적 책임으로 시야를 넓혀 보다 소비자 지향의 의료제약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국알콘은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알콘은 올해 채용에서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현지 연고자 채용을 우대하며, 지방 근무자의 경우 재택 근무도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알콘은 한국을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어, 올해부터 입사자는 자체 프로그램에 따라 입사 후 본사 연수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알콘은 글로벌 기업 네슬레의 자회사로,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9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