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프로그래머...(주)웹젠/성현창"
■ 게임프로그래머로서 현재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시겠어요?
연구개발실에서 서버엔진파트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하나는 프로그램과 관련된 최신 기술을 게임에 적용하는 일이죠. 게임프로그래머는 최신 기술을 빨리 습득해야 하는데요. 저는 이런 최신 관련 기술을 저희 회사에서 개발하는 게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회사의 게임에 적용하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는 여러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이것을 타팀에 교육시키는 일도 합니다.
■ 게임프로그래머가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기본적으로 게임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문득 게임을 하다가 내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만들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 하나고민하다가, 게임을 만들기 위한 도구로써 프로그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아니고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지금 게임프로그래머가 되었죠.
■ 게임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셨나요?
저는 대학에서 전산과를 전공했습니다. 전산과에서는 일반적인 프로그램을 짜는 필요한 지식을 배우게 되죠. 그러다보니 게임 프로그래밍에 관한 지식이 부족하다 싶어 대학 3학년 때 게임스쿨에서 전문적인 게임프로그래밍에 관련된 교육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게임프로그래머가 되려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게임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곳에서 게임프로그래밍과 관련한 실무적인 지식만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쨌든 게임프로그래밍도 프로그래밍의 일부잖아요. 그러니까 프로그래밍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아 놓는 것이 나중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전산과에서 쌓은 기본적인 지식들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되었거든요.
■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현 위치에 오시게 되셨는지?
저는 소규모 게임회사에서 출발해서 현재 대규모 게임회사에 있습니다. 소규모 게임회사가 근무환경이나 보수 등에서 열악한 면이 많아 기피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장점도 많이 있습니다. 소규모 게임회사의 경우 업무가 서로 겹쳐지는 부분도 많아서 게임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비롯해 게임기획 등의 다른 분야 경험도 해볼 수 있고요. 또 처음부터 대규모 회사에 들어가면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기도 하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작은 회사에서 1-2년 경력을 쌓아 자신을 입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다음 좀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옮기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 게임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지식이나 자질은 무엇이 있을까요?
프로그래밍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죠. 그리고 가급적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해 볼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또 게임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분야의 개발인력과 커뮤니케이션이 되거든요. 더불어 게임을 하며 자기나름데로의 분석적 시각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것이 아니라 유닛들이 길찾기를 어떻게 하는지 나름데로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하죠. 또 과거에는 게임프로그래밍 관련 서적이 거의 원서여서 보고 싶어도 많이 못 봤었거든요. 요즘은 번역본도 많으니까 이와같은 전문서적과 기술서적들을 많이 보시면 관련 최신 지식들을 쌓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 현직에 종사하시고 계신 분이 바라보실 때 전망은 어떤가요?
아직까지 게임업계가 계속 성장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전망은 좋다고 할 수 있죠. 특히 프로그래밍 쪽은 그래픽 디자이너에 비해 필요 인력은 적지만 지원하는 사람이 적어서 인력이 더 부족한 분야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현재는 공급보다 게임업체의 수요가 많은 편이고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이수하면 취업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에요. 이는 다른 IT 업종보다 근무환경이나 급여가 열악하고, 게임 개발자는 특히 게임이 성공하느냐 마느냐에 개인적인 성공이 많이 좌우되는데, 다른 IT업종보다 개발 기간은 더 길면서도 성공할 확률이 훨씬 낮기 때문에, 관련 전공을 하신 분들이 일반 IT 쪽으로 진출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 게임프로그래머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게임을 좋아하고, 많이 했다고 들어온 사람들도 일로서 이것을 하면 질려서 중도에 그만 두거나,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잊어버리고 그저 '직업으로' 게임을 만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개인으로서도 목표를 잃어버리는 것이고, 일을 즐기지 않게 되니 그 게임의 완성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다른 직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 환경이 자유분방하다 보니, 그저 게임을 즐기는 것이 좋아서 이 직업을 택한 사람들은 너무 나태해져서 게임을 만드는 사람인지 즐기는 사람인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부분은 게임 개발에 관련된 직업이라면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놀면서 일하는 회사'라는 것은 없습니다. 게임 개발자들도 결국 다른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돈을 받고 그만큼의 결과를 내야 하는 '고용인'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회사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만큼 자기의 미래도 망쳐 버리는 것입니다.[출처:워크넷]
■ 게임프로그래머로서 현재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시겠어요?
연구개발실에서 서버엔진파트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하나는 프로그램과 관련된 최신 기술을 게임에 적용하는 일이죠. 게임프로그래머는 최신 기술을 빨리 습득해야 하는데요. 저는 이런 최신 관련 기술을 저희 회사에서 개발하는 게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회사의 게임에 적용하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는 여러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이것을 타팀에 교육시키는 일도 합니다.
■ 게임프로그래머가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기본적으로 게임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문득 게임을 하다가 내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만들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 하나고민하다가, 게임을 만들기 위한 도구로써 프로그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아니고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지금 게임프로그래머가 되었죠.
■ 게임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셨나요?
저는 대학에서 전산과를 전공했습니다. 전산과에서는 일반적인 프로그램을 짜는 필요한 지식을 배우게 되죠. 그러다보니 게임 프로그래밍에 관한 지식이 부족하다 싶어 대학 3학년 때 게임스쿨에서 전문적인 게임프로그래밍에 관련된 교육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게임프로그래머가 되려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게임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곳에서 게임프로그래밍과 관련한 실무적인 지식만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쨌든 게임프로그래밍도 프로그래밍의 일부잖아요. 그러니까 프로그래밍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아 놓는 것이 나중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전산과에서 쌓은 기본적인 지식들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되었거든요.
■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현 위치에 오시게 되셨는지?
저는 소규모 게임회사에서 출발해서 현재 대규모 게임회사에 있습니다. 소규모 게임회사가 근무환경이나 보수 등에서 열악한 면이 많아 기피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장점도 많이 있습니다. 소규모 게임회사의 경우 업무가 서로 겹쳐지는 부분도 많아서 게임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비롯해 게임기획 등의 다른 분야 경험도 해볼 수 있고요. 또 처음부터 대규모 회사에 들어가면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기도 하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작은 회사에서 1-2년 경력을 쌓아 자신을 입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다음 좀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옮기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 게임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지식이나 자질은 무엇이 있을까요?
프로그래밍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죠. 그리고 가급적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해 볼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또 게임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분야의 개발인력과 커뮤니케이션이 되거든요. 더불어 게임을 하며 자기나름데로의 분석적 시각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것이 아니라 유닛들이 길찾기를 어떻게 하는지 나름데로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하죠. 또 과거에는 게임프로그래밍 관련 서적이 거의 원서여서 보고 싶어도 많이 못 봤었거든요. 요즘은 번역본도 많으니까 이와같은 전문서적과 기술서적들을 많이 보시면 관련 최신 지식들을 쌓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 현직에 종사하시고 계신 분이 바라보실 때 전망은 어떤가요?
아직까지 게임업계가 계속 성장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전망은 좋다고 할 수 있죠. 특히 프로그래밍 쪽은 그래픽 디자이너에 비해 필요 인력은 적지만 지원하는 사람이 적어서 인력이 더 부족한 분야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현재는 공급보다 게임업체의 수요가 많은 편이고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이수하면 취업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에요. 이는 다른 IT 업종보다 근무환경이나 급여가 열악하고, 게임 개발자는 특히 게임이 성공하느냐 마느냐에 개인적인 성공이 많이 좌우되는데, 다른 IT업종보다 개발 기간은 더 길면서도 성공할 확률이 훨씬 낮기 때문에, 관련 전공을 하신 분들이 일반 IT 쪽으로 진출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 게임프로그래머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게임을 좋아하고, 많이 했다고 들어온 사람들도 일로서 이것을 하면 질려서 중도에 그만 두거나,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잊어버리고 그저 '직업으로' 게임을 만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개인으로서도 목표를 잃어버리는 것이고, 일을 즐기지 않게 되니 그 게임의 완성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다른 직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 환경이 자유분방하다 보니, 그저 게임을 즐기는 것이 좋아서 이 직업을 택한 사람들은 너무 나태해져서 게임을 만드는 사람인지 즐기는 사람인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부분은 게임 개발에 관련된 직업이라면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놀면서 일하는 회사'라는 것은 없습니다. 게임 개발자들도 결국 다른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돈을 받고 그만큼의 결과를 내야 하는 '고용인'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회사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만큼 자기의 미래도 망쳐 버리는 것입니다.[출처:워크넷]
'◆커리어관리 > 직업의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문직업탐색(모바일게임기획자) (0) | 2007.08.20 |
---|---|
전문직업탐색(게임그래픽디자이너) (0) | 2007.08.20 |
전문직업탐색(게임음악작곡가) (0) | 2007.08.19 |
전문직업탐색(레코딩 엔지니어) (0) | 2007.08.19 |
전문직업탐색(대중가수) (0) | 2007.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