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수...러브홀릭(LOVEHOLIC)/강현민"
■ 현재, ‘러브홀릭’에서 맡고 있는 역할은요?
러브홀릭의 기타리스트죠. 러브홀릭 앨범에 들어갈 노래들을 작곡, 작사, 편곡하고, 앨범을 프로듀싱하는 작업도 합니다. 물론, 다른 팀원들과 함께 작업을 합니다. 특히 저희 팀은 맴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있죠. 그 외 개인적으로 다른 가수들의 앨범이나 OST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가수가 되었나요?
어렸을 때 부모님 권유로 피아노를 배우게 된 것이 계기라고 할까요. 특별히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나름대로 음악에 소질이 있었던 것 같아요. 중학교때부터 작곡을 했었고 대학에서 음악서클활동도 했어요. 그러다 89년도에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게 되며 본격적으로 이쪽 분야로 진출한거 같아요. 그 후 유재하 가요제에서도 수상하였고, 일기예보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죠. 저는 그냥 음악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계속하게 되었고 이것이 현재 저를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 가수로서의 일상생활은 어떤가요?
음반을 내고 활동할 때와 음반을 준비할 때는 많이 다르죠. 1,2집 음반 활동 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하루에 서울과 지방공연을 함께 소화해야 하고, 어떤 경우는 몇 시간 걸려 지방에 가서 두 세시간씩 대기하고 있다가 5분정도 무대에서 공연하고 내려오기도 하죠. 반대로 음반활동을 접고 새 음반을 준비할 때는 많이 편합니다. 하루에 한 두시간은 꼭 기타 연주를 하는데 연주라기보다는 기타를 치며 논다고 할까요. 그러다 음악적 멜로디가 떠오르면 곡을 쓰고요. 곡 작업을 하기위한 다양한 여가시간을 갖지요. 물론, 곡작업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새 앨버 녹음에 들어가면 다시 바쁜 생활로 돌아가지만요.
■ 다양한 분야의 음악작업을 하고 계신데, 어떤 작업이 가장 적성에 맞으시나요?
저는 가수나 연주자라기 보다는 작곡가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일기예보 시절에도 그렇고 잠시 솔로 활동을 할 때도 그렇고 저는 노래하는 것이 어려워요. 연주는 정말 최고의 실력을 갖추어야만 연주자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면 이를 닦듯 자연스럽게 연주가 가능한 경지에 올라야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실력이 많이 부족하고요. 작곡이 가장 자신있다고 할까요. 일단 영감이 떠오르면 작곡 작업은 금세 하는 편이죠. 곡을 쓰는 일은 마음을 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가수나 작곡, 연주 등 음악활동을 하고 싶을 때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음악과 관련된 ‘이론적인’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배울 때는 아무 쓸데없는 것을 왜 받아야 하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것이 미래에 스스로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작곡가의 경우 작곡과 관련한 이론적인 교육들을 꼭 배워놓으라고 하고 싶고, 더불어 악기하나를 아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쌓아놓으라고 하고 싶어요. 특히 연주자가 되려면 다루는 악기에 있어서 최고가 된다는 자세로 연습에 임하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연주하는 것이 필요하죠. 이런 능력을 키우는 과정에서 음악과 관련된 다른 능력들도 함께 갖추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대중음악분야에 종사하면 경제적인 수입은 어떤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음악을 하며 밥을 먹고 사는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합니다. 이것이 우리 음악계의 현실이죠. 음악하는 사람 중에 약 80%는 궁핍한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직업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매우 불안한 직업이죠. 가수 활동을 하며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 음반산업이 전반적으로 불황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재 음반시장이 불황인 것은 변화하는 음반시장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서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CD를 사서 음악을 듣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MP3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하니까요. 다만 아직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돈을 지불하고 음악파일을 사는 것에 대한 마인드가 형성이 안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지요. 이것이 해결된다면 음반시장은 과거와 같은 시장을 다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제가 어렸을 때 보통 게임은 복사 CD나 비매품 같은 것을 이용했거든요. 하지만, 요즘 청소년들은 중고라도 꼭 정품 CD를 가지려고 하죠. 시간이 흐르고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 음반분야도 이렇게 되리라 생각해요.
■ 관련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어린 친구들이 일찍 가수가 되어서 반짝 스타시절을 경험하고 인생의 방향을 잡지못하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가수가 보여주는 화려함에 숨겨진 모습들을 고려하지 않고 잘못 이 쪽 분야로 들어오면 인생 자체가 굉장히 불안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해요. 또한 저희 어머니가 저에게 해주신 말이기도 한데요. “물질적인 것보다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아라”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음악을 하는 사람이 경제적인 부분에 연연하게 되면 정말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도 불법 MP3를 이용하지 안았으면 해요. 어떻게 미래에 음악을 하겠다는 사람이 아무 생각없이 불법음악화일들을 받아 쓰나 모르겠어요. 자신이 미래에 활동할 수 있는 음악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라도 그런 행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출처:워크넷]
■ 현재, ‘러브홀릭’에서 맡고 있는 역할은요?
러브홀릭의 기타리스트죠. 러브홀릭 앨범에 들어갈 노래들을 작곡, 작사, 편곡하고, 앨범을 프로듀싱하는 작업도 합니다. 물론, 다른 팀원들과 함께 작업을 합니다. 특히 저희 팀은 맴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있죠. 그 외 개인적으로 다른 가수들의 앨범이나 OST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가수가 되었나요?
어렸을 때 부모님 권유로 피아노를 배우게 된 것이 계기라고 할까요. 특별히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나름대로 음악에 소질이 있었던 것 같아요. 중학교때부터 작곡을 했었고 대학에서 음악서클활동도 했어요. 그러다 89년도에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게 되며 본격적으로 이쪽 분야로 진출한거 같아요. 그 후 유재하 가요제에서도 수상하였고, 일기예보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죠. 저는 그냥 음악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계속하게 되었고 이것이 현재 저를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 가수로서의 일상생활은 어떤가요?
음반을 내고 활동할 때와 음반을 준비할 때는 많이 다르죠. 1,2집 음반 활동 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하루에 서울과 지방공연을 함께 소화해야 하고, 어떤 경우는 몇 시간 걸려 지방에 가서 두 세시간씩 대기하고 있다가 5분정도 무대에서 공연하고 내려오기도 하죠. 반대로 음반활동을 접고 새 음반을 준비할 때는 많이 편합니다. 하루에 한 두시간은 꼭 기타 연주를 하는데 연주라기보다는 기타를 치며 논다고 할까요. 그러다 음악적 멜로디가 떠오르면 곡을 쓰고요. 곡 작업을 하기위한 다양한 여가시간을 갖지요. 물론, 곡작업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새 앨버 녹음에 들어가면 다시 바쁜 생활로 돌아가지만요.
■ 다양한 분야의 음악작업을 하고 계신데, 어떤 작업이 가장 적성에 맞으시나요?
저는 가수나 연주자라기 보다는 작곡가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일기예보 시절에도 그렇고 잠시 솔로 활동을 할 때도 그렇고 저는 노래하는 것이 어려워요. 연주는 정말 최고의 실력을 갖추어야만 연주자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면 이를 닦듯 자연스럽게 연주가 가능한 경지에 올라야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실력이 많이 부족하고요. 작곡이 가장 자신있다고 할까요. 일단 영감이 떠오르면 작곡 작업은 금세 하는 편이죠. 곡을 쓰는 일은 마음을 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가수나 작곡, 연주 등 음악활동을 하고 싶을 때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음악과 관련된 ‘이론적인’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배울 때는 아무 쓸데없는 것을 왜 받아야 하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것이 미래에 스스로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작곡가의 경우 작곡과 관련한 이론적인 교육들을 꼭 배워놓으라고 하고 싶고, 더불어 악기하나를 아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쌓아놓으라고 하고 싶어요. 특히 연주자가 되려면 다루는 악기에 있어서 최고가 된다는 자세로 연습에 임하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연주하는 것이 필요하죠. 이런 능력을 키우는 과정에서 음악과 관련된 다른 능력들도 함께 갖추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대중음악분야에 종사하면 경제적인 수입은 어떤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음악을 하며 밥을 먹고 사는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합니다. 이것이 우리 음악계의 현실이죠. 음악하는 사람 중에 약 80%는 궁핍한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직업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매우 불안한 직업이죠. 가수 활동을 하며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 음반산업이 전반적으로 불황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재 음반시장이 불황인 것은 변화하는 음반시장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서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CD를 사서 음악을 듣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MP3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하니까요. 다만 아직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돈을 지불하고 음악파일을 사는 것에 대한 마인드가 형성이 안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지요. 이것이 해결된다면 음반시장은 과거와 같은 시장을 다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제가 어렸을 때 보통 게임은 복사 CD나 비매품 같은 것을 이용했거든요. 하지만, 요즘 청소년들은 중고라도 꼭 정품 CD를 가지려고 하죠. 시간이 흐르고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 음반분야도 이렇게 되리라 생각해요.
■ 관련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어린 친구들이 일찍 가수가 되어서 반짝 스타시절을 경험하고 인생의 방향을 잡지못하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가수가 보여주는 화려함에 숨겨진 모습들을 고려하지 않고 잘못 이 쪽 분야로 들어오면 인생 자체가 굉장히 불안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해요. 또한 저희 어머니가 저에게 해주신 말이기도 한데요. “물질적인 것보다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아라”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음악을 하는 사람이 경제적인 부분에 연연하게 되면 정말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도 불법 MP3를 이용하지 안았으면 해요. 어떻게 미래에 음악을 하겠다는 사람이 아무 생각없이 불법음악화일들을 받아 쓰나 모르겠어요. 자신이 미래에 활동할 수 있는 음악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라도 그런 행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출처: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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