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교육전문가 김상엽의 티스토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대기업 인사팀, 대학교 취업팀 근무, 취업특강 15년차 경력 전문성 보유★★★

◆커리어관리/직업의세계

HCI 컨설턴트

김상엽 강사(김쌤) 2009. 6. 28. 15:21

네티즌 반응 과학적으로 분석해 IT제품·사이트 개선안 제시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인간 컴퓨터 상호작용) 컨설턴트가 뜨고 있다. HCI 컨설턴트는 IT업체, 포털 사이트 등에서 사용자들의 경험을 분석해 제품(사이트) 디자인 개선 방안을 내놓는 직업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올해 주목해야 할 신생 유망 직업 중 하나로 이 직업을 꼽았다. 과거 기업들은 엔지니어나 그래픽디자이너가 설계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만 했다. 하지만 제품이 복잡해지고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이 많아지면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분석할 전문 인력이 필요해졌다. 정교한 사용자 분석이 필요한 휴대전화 터치 스크린과 웹 사이트, 디지털 TV 등의 등장은 이 직업에 대한 수요를 크게 늘렸다. 기술 개발은 엔지니어의 몫이지만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와 설계방식을 제안하는 일은 HCI 컨설턴트가 담당한다.

야후코리아 리서치팀 HCI 컨설턴트 김희정(여·29)씨를 통해 직업의 세계를 살펴보자.

김씨는 2006년 7월 야후코리아에 입사해 네티즌들이 '눈(目)'을 추적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어디를 클릭하는지, 어떤 위치의 어떤 정보로 시선이 이동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야후코리아 HCI 컨설턴트 김희정씨는 야후 사이트를 찾는 네티즌들의‘시선’을 추적 하고 있다. 인간 친화적인 컴퓨터 환경을 연구하는 이 직업은 유비쿼터스시대 유망 직업으로 꼽힌다./허영한 기자 younghan@chosun.com

사이트를 개편할 때마다 김씨는 더욱 바빠진다. 김씨는 눈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가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한다. 수십 개의 시안(試案)을 만들어놓고 어떤 화면 구성이 네티즌들의 눈을 끌어들이는지 살핀다.

실험을 하면 한명당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 정교한 실험을 위해 10명 이상을 섭외해 진행하느라 실험실에서 꼬박 밤을 새우는 날도 많다. 김씨는 "포털 사이트의 경우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데다 페이지뷰(PV·클릭수)가 실시간으로 측정되고 공개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했다.

김씨는 "같은 정보도 어떤 위치에 어떤 색깔로 내놓느냐에 따라 반응이 확 달라진다"며 "시선 추적 정보와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클릭수를 분석해 계속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HCI 컨설턴트는 사용자들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하고 수치화해야 하는 직업이다. 심리학이나 사회학, 전산학을 전공하는 것이 좋고 대학원에 진학해 HCI 관련 전공 학위를 따면 입사에 유리하다. 연봉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3000만~4000만원(초봉 기준) 정도다. 대부분 포털 사이트를 비롯해 전자회사, 웹 디자인회사에서 근무한다.  출처:조선일보

'◆커리어관리 > 직업의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웨딩플래너  (0) 2009.07.03
여행상품기획자  (0) 2009.06.28
보험사 언더라이터  (0) 2009.06.28
아동요리지도사  (0) 2009.06.28
파티플래너  (0) 200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