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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정보/입사족보

광고회사가 원하는 인재상

김상엽 강사(김쌤) 2007. 11. 23. 12:57
 과거에 비해 광고업계의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줄어 든 편이어서 경쟁률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10원짜리 동전 하나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기술하시오”처럼 한 때는 톡톡 튀는 광고회사 입사 시험 문제가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만큼 ‘광고쟁이’하면 창의력을 가장 먼저 떠올렸기 때문. 하지만 아이디어만 좋다고 해서 만능은 아니다.

광고계 종사자들을 직접 만나본 결과, “팀웍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 광고회사에서 진행되는 일이 대부분 협업(協業)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30초짜리 CF(Commercial Film)나 인쇄 광고, 인터넷·모바일 광고를 불문하고, 수십 명이 달려 들어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광고. LG애드 관계자는 “과거엔 아이디어가 좋고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을 선호했지만, 요즘은 기본적 자질만 갖추면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을 뽑는다”고 말했다.

오리콤은 외국인 영어 인터뷰 통과자를 대상으로 인턴 생활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턴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광고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중시하는 분위기. 오리콤 김종오 국장(HR팀장)은 “광고계 입문을 위해 얼마나 철저히 준비했는지, 자기 개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충분히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광고회사들이 원하는 인재는 ‘바로 실전 투입이 가능한 인재’로 요약된다. TBWA코리아는 지난해 시장(市場)에서 화제가 되었던 두 주류(酒類) 업체 간의 ‘마케팅 전쟁’에 관한 실제 사례를 주제로 던져주고, 1시간 후 분석과 대책을 내어놓는 프리젠테이션을 요구하기도 했다. 웰콤의 경우, 대학생들로 구성된 ‘영트렌드팀’을 통해 지속적으로 젊은이들의 아이디어를 참고하는 한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길로도 활용하고 있다. 실제 시절부터 인턴이나 공모전 등을 통해 ‘현장’을 일찍 접한 이들 중에 입사에 성공한 사례도 많다. 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