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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외국계기업

덴마크계 의료기기업체 지엔리사운드코리아

김상엽 강사(김쌤) 2007. 9. 26. 20:44
지엔리사운드코리아(대표 임천복)는 디지털 보청기와 청각 진단장비 등 청각 관련 제품 전문 다국적 기업인 지엔리사운드(GN ReSound)의 한국 투자 법인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엔리사운드는 1999년 덴마크의 지엔 다나박스(GN Danavox)와 미국의 리사운드(ReSound)가 청력 보호와 재활을 목적으로 합병하면서 탄생됐다.

이후 2000년 4월에는 미국의 벨톤과 유럽의 필립스를 인수합병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청각 관련 전문회사로 자리를 굳혔다.

현재 세계 60여개국에 38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청각 전문 기업이다.

지엔리사운드코리아는 1988년에 창업한 광우메딕스와 지엔리사운드가 6 대 4의 비율로 투자해 2002년 설립한 한국법인이다.

광우메딕스는 이비인후과 관련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수입하는 회사다.

지엔리사운드코리아는 최신 디지털보청기 등 지엔리사운드의 다양한 청각 관련 제품을 청각 진단장비와 함께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기술력과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엔리사운드의 기업 이념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엔리사운드코리아의 주력 제품은 디지털보청기.디지털보청기는 갖가지 소음이 혼재한 환경에서 소음을 줄여 들으려고 하는 소리를 입체적으로 생생히 들려주는 등 음향처리 기술이 기존 아날로그 방식 보청기보다 뛰어나다.

지엔리사운드는 특히 영화 및 음향 산업에서 사용하는 3차원 디지털 기술을 세계 최초로 보청기에 도입했다.

또 앞선 기술력과 월등한 제품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리사운드 펄스(ReSound Pulse)','리사운드 픽셀(Resound Pixel)','리사운드 메트릭스(ReSound Metrix)'등 첨단 보청기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했다.

최근에 출시된 '리사운드 펄스'는 인공지능 재충전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고 환경 변화에 따른 자동압축 조절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바람소리를 제거하는 '윈쉴드'(Windshield) 기능을 구현한다.

지엔리사운드의 디지털보청기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편리함을 강조한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 '리사운드 에어'는 기존 보청기처럼 귀 안에 본체를 삽입하는 대신 본체를 귀고리 모양으로 제작하고 얇고 투명한 튜브를 귀 속에 넣는 방식을 취했다.

이 제품은 국내는 물론 덴마크와 일본 등 해외에서 수차례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엔리사운드코리아가 올해 '글로벌브랜드 마케팅대상'을 받은 것은 무엇보다 남다른 고객 친화적인 마케팅 전략 덕택이다.

이 회사는 '문화 자선 소음방지'를 기업의 모토로 삼아 독창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좋은 소리를 주는 사람들'로서 난청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 마케팅 활동과 자선활동,소음방지 활동을 펼친다.

이 회사는 인공 와우(달팽이관)를 이식한 장애인들을 중심으로 클라리넷 연주단인 '리사운드클라리넷앙상블'을 창단해 매년 11월 정기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또 매년 5월에는 의사와 유명 연예인 등이 참가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자선기금모금 및 기금 전달식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자선바자 행사를 포함하는 '사랑의 119' 행사를 후원해 난청인을 위한 자선기금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 119'행사는 난청인 기금마련 자선단체인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 회사는 난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행사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난청인과 의사 청각사 일반인 등을 초청해 '문화 강연'이나 '전통문화답사'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등 올바른 소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청기 수요자는 노인들이 많은 반면 실제 부담자는 그들을 부양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고객 타깃을 정확히 잡아내기 애매한 데다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전반적으로 깔려 있어 마케팅이 쉽지 않았다"며 "사회문화적 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시켜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