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교육전문가 김상엽의 티스토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대기업 인사팀, 대학교 취업팀 근무, 취업특강 15년차 경력 전문성 보유★★★

◆취업정보/취업성공기

삼성물산 상사부문(부산대 무역)

김상엽 강사(김쌤) 2007. 9. 10. 15:54
■신입사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를 즐기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회사'. 지난해 12월 입사한 삼성물산 무기화학사업부의 최성현(27.사진)씨는 회사를 이렇게 한마디로 설명했다. 최씨는 해외 주재원이 되고 싶어 이 회사에 지원했다.

2월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최씨는 대학 2학년 때부터 2년여 동안 매일 아침 영어회화 학원에 다니며 실력을 쌓았다. 매주 말 일본어 동아리에서 일본어도 익혔다. 그는 입사시험에 가장 도움이 된 경험으로 1년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 면세점에 근무하면서 영어와 일본어를 활용한 것을 꼽았다. "집에 손 벌리기도 싫었고, 일하면서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어 편한 어학연수 대신 워킹홀리데이를 이용했다"는 게 그의 설명.

최씨는 면접 당시 이 같은 경험담을 소개한 것이 도전정신과 자립심.추진력 등을 높이 평가받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학점.영어 점수 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면접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면접은 다른 시험과 달라 인턴, 해외 연수, 봉사 활동, 아르바이트 등 개인의 다양한 경험을 솔직하고 자신있게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대학 4학년 때에는 입사를 위한 동아리를 따로 만들어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먼저 입사한 학교 선배 등을 통해 프레젠테이션 방식과 주제 등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최씨는 "입사 서류 접수 이후에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테스트를 대비해 취업 관련 업체 등에서 제공하는 모의 시험을 쳐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입사 후 다섯 달간의 회사 경험에 대해 최씨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남다른 회사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대표적 사례로 신입사원 입문교육 마지막 과정으로 진행된 해외 연수를 꼽았다.

신입사원 6~7명씩 한 조가 되어 자신들이 벤치마킹하고 싶은 지역과 과제 등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최씨 팀은 4박5일간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등을 둘러보고, 회사에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신규 사업 아이디어로 냈다. 최씨는 "창의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선.후배 간 자유롭게 의사교환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특히 좋다"고 말했다.[출처: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