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교육전문가 김상엽의 티스토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대기업 인사팀, 대학교 취업팀 근무, 취업특강 15년차 경력 전문성 보유★★★

◆취업정보/취업성공기

신용보증기금(서강대 경영)

김상엽 강사(김쌤) 2007. 9. 10. 15:40
■신입사원

중기 인턴십 경험이

지금 업무 밑천이죠

"학기 중엔 전공과목을 열심히, 방학 땐 가리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라."

올 1월에 입사해 현재 신용보증기금(코딧) 영업부에서 신용보증 업무를 맡고 있는 권경미(27.사진)씨의 조언이다. 입사시험에 업무와 관련한 전공과목 필기시험이 있는 다른 공기업들과 달리 코딧은 필기시험 없이 합숙을 비롯해 네 차례의 심층면접을 본다. 앵무새처럼 교과서적인 지식을 술술 외는 응시자보다 다양한 경험을 한 지원자가 면접관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채용방식이다.

서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권씨는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중소기업 금융전문가가 되기 위해 코딧에 지원했다. 주택금융공사에 잠시 다녔지만 전문성을 키우는 데는 코딧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권씨의 공기업 취업 준비는 3학년 때부터 시작됐다. 학기 중에는 공기업 스터디 모임을 통해 전공지식을 보완했고, 방학 중에는 어학연수와 배낭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산학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짧으나마 중소기업에서 일하며 얻은 경험이 지금 하는 일에도 크게 도움이 됐다. 현재 담당 업무는 신용보증이지만 보증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기업에 직접 나가는 일도 많다. 생소한 업체가 많아 매번 새롭게 공부해야 하지만 중소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는 데는 대학시절 기억이 적잖은 도움이 됐다. 학점은 4.3점 만점에 3.7점으로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입사하는 데는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권씨는 4학년 때부터 프레젠테이션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먼저 입사한 선배로부터 코딧이 학점이나 어학 성적보다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판단한다는 조언을 들었기 때문이다. 제한된 시간에 제시된 주제를 논리적으로 발표하는 연습을 주로 했다. 권씨는 "코딧은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면서 동시에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어 자부심도 크다"며 "담당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고 말했다.[출처: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