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로레알 외국계 기업을 특별히 선호하는 구직자가 있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탄탄한 복지, 해외 진출 기회가 많다는 점 때문에 외국계 기업은 구직자 사이에 ‘꿈의 직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공짜는 없다. 외국계 기업이 뽑은 대표 신입사원은 말이 신입이지, ‘경력사원 같은 신입’이었다. 다양한 .. ◆취업정보/취업성공기 2010.02.20
한국전력, 도로공사 28만6676명. 28일 현재 인터넷 카페 ‘공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 수다. 공기업 입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공공기관 입사시험은 ‘공시(公試)’라고 불린다. 고시만큼 입사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매년 수십 대 일에서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공기업에 입사하는 신입사원은 어떤.. ◆취업정보/취업성공기 2010.02.20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7월 미래에셋증권 신입사원 공채에 합격한 강재웅(27)씨. 한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다 유학을 가 미국 남가주대(USC)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학점은 2.74(4.5점 만점). 요즘 대졸 구직자와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그런 그를 이 회사는 ‘대표 신입사원’으로 추천했다. 인사담당 박민 과장.. ◆취업정보/취업성공기 2010.02.20
국민은행 KBN. 국민은행의 사내 방송이다. 행원이 주인공이 돼 만든다. 입사하기도 전 방송에 세 번 출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부천 범박동지점 신입사원 노현우(26)씨다. 그는 입사 전 1년 동안 국민은행의 대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사내 방송에 얼굴을 알렸다. 처음에는 뮤직비디오 배우로 나왔다. ‘홍.. ◆취업정보/취업성공기 2010.02.20
KT "처음 봤을 때 ‘KT에서 뽑지 않으면 갈 데 없는 사람이구나’ 싶더라.” KT 신입사원 이성우(27)씨는 며칠 전 기분 좋은 얘기를 들었다. 입사 당시 면접관이었던 회사 선배를 복도에서 마주쳤다. 그 선배는 “경험 많은 다른 지원자보다 KT 한 곳만 바라봤던 네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입사 전 이씨.. ◆취업정보/취업성공기 2010.02.20
대한항공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대한항공 광고 문구다. 신입사원 조성수(29)씨는 “갈 데까지 가봤다”고 답한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2006년 9월, 그는 교환학생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 가 있었다. 그해 7월 도착해 막 미국 생활에 적응해 가던 차였다. 그러던 중 기숙사 조교를 뽑는다는 모집 공고를 .. ◆취업정보/취업성공기 2010.02.20
금호석유화학 지난해 5월 하영주(24·여)씨는 교환학생으로 중국 베이징외국어대에 가 있었다.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갑자기 TV 주변이 소란스러워졌어요. 궁금해 가봤더니 쓰촨성에 지진이 났다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한 사망·실종자만 약 7만여 명. 수업 중에도 묵념이 계속됐고, .. ◆취업정보/취업성공기 2010.02.20
GS건설 지난해 여름 윤상준(27)씨는 GS건설 인턴으로 일했다. 인턴십을 마칠 무렵 경기도 강촌으로 1박2일 워크숍을 떠났다. 참가 인원은 직원과 인턴을 합쳐 100명 가량. 일과를 마치고 회식을 하는 동안 숙소에 도둑이 들었다. 지갑·가방 등 돈 될 만한 건 다 없어졌다. 윤씨도 시계를 분실했다. 인사 담당자는.. ◆취업정보/취업성공기 2010.02.20
현대중공업 ‘아스트리드 슐테(ASTRID SCHULTE)’. 키 24.8m에 몸무게 약 5만t으로 울산에서 태어났다. 주로 태평양에서 지낸다. 컨테이너선인 이 배는 현대중공업 신입사원 최원석(26)씨의 첫 작품이다. 그가 직접 배를 설계하고 만든 건 아니다. 올 1월 입사한 그는 6주 연수를 마치고 3월부터 조선사업본부 계약운영1부.. ◆취업정보/취업성공기 2010.02.20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에는 지방대 출신이 적지 않다. 학교와 전공을 가리지 않는다. 이 회사가 내세운 대표 루키 강희성(26)씨도 경북 포항에 있는 한동대 출신이다. 2007년 2월. 당시 강씨는 군인이었다. 전역을 한 달 앞둔 ‘말년’ 병장이었다. 대학교 3학년 복학을 앞둔 상태였다. “여느 복학생처럼 ‘제대하면.. ◆취업정보/취업성공기 2010.02.20
POSCO “쑨미, 년썸 년썸.” 지난해 9월 이선미(24·여)씨는 한국을 찾은 베트남 인형극단을 수행하며 통역을 했다. 베트남 사람들은 그를 “쑨미”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년썸(nhan sam·인삼)’을 사고 싶다고 했다. 예정대로라면 오후 6시에 끝나는 통역 아르바이트. 하지만 이씨는 이날 ‘일일 가이드’로.. ◆취업정보/취업성공기 2010.02.20
LG전자 “돈은 받지 않아도 좋아요. 인턴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6월. 박병혁(25)씨가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사장에게 건넨 말이다. 평소 문화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그는 원더걸스 같은 인기 가수가 소속돼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곳은 인턴을 뽑지 않았다. 채용 담당.. ◆취업정보/취업성공기 2010.02.20
SK텔레콤 두번째주자는 야생형 인재를 찾는 SK 텔레콤 2.56점의 학점(4.3점 만점)과 790점의 토익(990점 만점)점수. 해외연수·인턴 경험도 없다. 게다가 학사장교로 군에 다녀오느라 대학을 졸업(2004년 2월)한 지도 꽤 된다. 안 좋은 조건을 ‘제대로’ 갖췄다. 그런데 올해 1월 취업했다. 그것도 경쟁률이 치열해 웬.. ◆취업정보/취업성공기 2010.02.20
삼성전자 첫번째주자는 실무형 인재를 찾는 삼성전자 요즘 신입사원들을 풋내기로 보면 큰코다친다. 나름대로 산전수전 다 겪은 ‘무서운 아이들’이다. 그렇다고 반드시 스펙(학점·영어 점수 등 입사를 위한 기본 조건)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너 단계 입사 전형을 거치고도 살.. ◆취업정보/취업성공기 2010.02.20
수박 겉핥기 스펙은 가라~독한 세상 체험기 수박 겉핥기 '스펙 쌓기'는 가라 홍보대사·파워블로거… 2~3개 활동 동시에 진행 가짓수 만큼 내실도 다져 4일 오후 국민권익위원회 2층 청렴교육관. 권익위 청렴홍보단에서 지난 7월부터 '반디의 꿈'이란 팀을 조직해 활동한 강원대 유강희(25·경영학과 3년)씨가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지역 축제.. ◆취업정보/입사족보 201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