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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정보/취업성공기

외환은행

김상엽 강사(김쌤) 2009. 4. 24. 20:33

2. 외환은행 송주영씨 29/미국 워싱턴 주립대 정보학과

“고객 맘 헤아리는 따뜻한 은행원 되겠다”

다들 편하게 대해 주셔서 더 큰 점포로 간 동기들보다 업무를 빨리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12월 23일 외환은행 성남 기업금융지점에 처음 출근한 송주영씨의 ‘소감’이다. 송씨는 열일곱 살에 미국에 유학 갔다 취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미국에서는 유학생 신분으로 금융권에 도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벅차다는 게 그의 얘기다.

“처음부터 은행에 지원할 생각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전공 외에 회계학을 공부하면서 은행이 저와 잘 맞는 것 같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송씨가 은행 중에서도 외환은행을 택한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는 앞으로 외환 관련 업무를 하고 싶기 때문이고, 둘째는 ‘열린 채용’을 하는 개방된 문화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 사진을 정장이 아닌 니트를 입고 찍었어요. 미국에서 온 터라 뭘 잘 몰랐죠. 그것 때문에 서류심사에서 불합격한 곳도 꽤 많은데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분위기 덕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어요.”

금융위기로 모든 경제 이슈의 중심에 있는 은행에서 근무하는 것이 두렵지 않으냐고 물었다. 그는 “은행원은 전문화된 직종이기 때문에 위기가 와도 불안하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단순한 듯 보이는 업무지만 복합적인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기계발을 통해 위기를 충분히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얘기다. 송씨는 어떤 은행원을 꿈꾸고 있을까.

“요즘 은행이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듣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도 알아줬으면 해요. 셔터 내리고 나서도 남은 일이 많더라고요. 또 대출이 원활하지 않은데 은행과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대출 제도가 나오면 좋겠어요. 물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겠지요.” 또 ‘열정적인’ 은행원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행원=안정적’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은행원도 도전정신이 강하거든요.”

그는 중동 지방 점포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4년 전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서 근무한 경험 때문이다.

“병원에서 일하며 환자에게 사랑을 베푸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돈과 관련해 냉정해야 하는 은행이지만 고객들의 마음도 헤아리고 싶어요. 서민들이 있기에 큰 은행도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송씨는 취업 준비생에게 “자신만의 전문화된 특성을 살리라”고 조언했다. 금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도 현재 미국공인회계사(AICP)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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