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임원되려면 영업직부터 거쳐라
사진:임영무 기자 |
최근들어 제약사의 여성 영업사원의 역할과 비중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이는 기존의 접대 위주의 영업에서 점차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정보 전달 위주의 환경으로 바뀐 것이 여성들에게 우호적으로 작용한 탓이 크다.
불과 십년 전만 해도 여성은 제약영업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2~3년전부터 제약영업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남성위주로 영업을 전개했던 국내 제약사들에 비해, MSD, 머크사 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일찍부터 약대나 생물학, 화학전공자 등 제약관련 여성 인재들을 채용, 병원 영업에 투입시켰다.
다국적 제약사의 이 같은 ‘컨설턴트’식 영업 전략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제약업계에서 여성 파워가 두드러진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보면 된다.
최근 제약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향상된 것도 제약사의 여성 영업사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요즘 들어 제약영업은 보험이나 자동차 영업직에 비해 전문화, 특화된 영업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초창기에는 제약영업하면 흔히 ‘약장사’라고 폄하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엔 ‘영업사원’이라는 말 대신 ‘의학 정보담당자’라는 ‘MR(Medical Representative)’을 쓴다.
의학정보 담당자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이제 더 이상 제약영업은 판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제약 영업은 상품에 대한 단순한 판촉(Sales)이 아닌,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구체적인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반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홍보(PR)’의 범주에 속하므로, 여성들에게 유리한 부분이 많다.
동아제약의 경우도 다국적 제약사의 여성 인력 활용을 보고, 적극 도입했다. 지난해 동아제약의 영업사원 231명 중 16명(6.9%)이 여성이었다. 이는 전년 5명(2.6%)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여성 MR은 약 4년 전부터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여성 MR들의 매출실적도 일반병원 영업사원들의 평균매출(월5900만원)을 웃도는 성적이다. 현재 여성 MR들은 동아제약 일반병원 영업사원들 중 상위 30% 이내에 있다.
여성 MR들의 경우 꼼꼼하고 섬세하고, 특히 고객의 마음을 읽는 데 능숙하다.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고객들이 더욱 신뢰하는 경향도 있다. 제약영업 환경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 뒤에는 자아실현 욕구와 성취능력이 강한 패기있는 여성들이 많아진 것도 작용했다.
‘임원이 되려면 영업부터 거쳐라’는 말이 있다. 특히 제약 산업의 경우 영업부에서 능력을 인정 받은 이들은 사내에서 혹은 동종업계에서 스카우트 대상 1순위다. 의학 관련 지식 및 제품에 대해 공부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 같이 입사한 동기들에 비해 기본급은 같지만, 인센티브 등에서 차이가 난다.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른다고 보면 된다. 이 점이 당찬 알파걸들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켰다고 판단된다.
물론 아직까지 제약사에서 여성 영업 임원이 된 사례가 많지 않다. 여전히 여성이 임원이 되기까지는 여러 모로 불리한 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예전처럼 여성들에게 ‘유리천장’의 벽이 그렇게 높지만은 않다는 점이다. 출처:이코노미21
불과 십년 전만 해도 여성은 제약영업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2~3년전부터 제약영업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남성위주로 영업을 전개했던 국내 제약사들에 비해, MSD, 머크사 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일찍부터 약대나 생물학, 화학전공자 등 제약관련 여성 인재들을 채용, 병원 영업에 투입시켰다.
다국적 제약사의 이 같은 ‘컨설턴트’식 영업 전략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제약업계에서 여성 파워가 두드러진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보면 된다.
최근 제약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향상된 것도 제약사의 여성 영업사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요즘 들어 제약영업은 보험이나 자동차 영업직에 비해 전문화, 특화된 영업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초창기에는 제약영업하면 흔히 ‘약장사’라고 폄하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엔 ‘영업사원’이라는 말 대신 ‘의학 정보담당자’라는 ‘MR(Medical Representative)’을 쓴다.
의학정보 담당자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이제 더 이상 제약영업은 판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제약 영업은 상품에 대한 단순한 판촉(Sales)이 아닌,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구체적인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반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홍보(PR)’의 범주에 속하므로, 여성들에게 유리한 부분이 많다.
동아제약의 경우도 다국적 제약사의 여성 인력 활용을 보고, 적극 도입했다. 지난해 동아제약의 영업사원 231명 중 16명(6.9%)이 여성이었다. 이는 전년 5명(2.6%)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여성 MR은 약 4년 전부터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여성 MR들의 매출실적도 일반병원 영업사원들의 평균매출(월5900만원)을 웃도는 성적이다. 현재 여성 MR들은 동아제약 일반병원 영업사원들 중 상위 30% 이내에 있다.
여성 MR들의 경우 꼼꼼하고 섬세하고, 특히 고객의 마음을 읽는 데 능숙하다.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고객들이 더욱 신뢰하는 경향도 있다. 제약영업 환경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 뒤에는 자아실현 욕구와 성취능력이 강한 패기있는 여성들이 많아진 것도 작용했다.
‘임원이 되려면 영업부터 거쳐라’는 말이 있다. 특히 제약 산업의 경우 영업부에서 능력을 인정 받은 이들은 사내에서 혹은 동종업계에서 스카우트 대상 1순위다. 의학 관련 지식 및 제품에 대해 공부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 같이 입사한 동기들에 비해 기본급은 같지만, 인센티브 등에서 차이가 난다.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른다고 보면 된다. 이 점이 당찬 알파걸들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켰다고 판단된다.
물론 아직까지 제약사에서 여성 영업 임원이 된 사례가 많지 않다. 여전히 여성이 임원이 되기까지는 여러 모로 불리한 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예전처럼 여성들에게 ‘유리천장’의 벽이 그렇게 높지만은 않다는 점이다. 출처: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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