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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정보/서류면접

입사지원서 작성의 핵심

김상엽 강사(김쌤) 2007. 9. 17. 10:25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에서 가장 어려워 하는 점은 무엇일까? 좌담회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과 자신에 맞는 직무 찾기 등을 꼽았다.

자기소개서 중에서도 특히 성장과정을 어떻게 기술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 놓는 경우가 많았다. 김재은씨는 “출생부터 학창시절까지 시간 순서에 따라 나열하다 보면 옆에 있는 친구와 거의 같아져 버린다”고 말했다.

선배 취업자들은 “기존의 연대기식 기술법은 잊어버리라”며 “현재 지원한 회사나 직무와 관련된 것들을 골라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모님이나 형제 관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 포스코 고경욱씨는 “지금까지 있었던 아주 사소한 일까지도 모두 나열해 보라. 그리고 면접관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으로 골라 내서 조합하면 된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 김태원씨는 “어릴 적 두꺼비집에 감전된 경험은 전선회사 지원 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경험을 지원서 앞에 써야 한다”고 말했다.

취업자들은 또 회사보다 자신에 맞는 직무나 직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정작 구직자들은 “자신의 적성을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삼성전자 윤소영씨는 “인턴십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할 수도 있겠지만, 취업한 선배를 붙잡고 물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취업 관련 인터넷 카페나 학교 취업 게시판에서도 다양한 직무나 업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원씨는 “입사 후 직무가 자신과 맞지 않으면 금방 퇴사하는 경우가 많고, 이후 취업이 더 어려워 질 수도 있다”며 “마구잡이 지원보다 원하는 몇몇 회사를 정해두고 준비하는 게 훨씬 성공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