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신입사원

조은정(25.사진)씨는 올해 4월 입사해 현재 아동팀에서 상품구매기획담당(MD)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아동용 책.장난감 등 의류를 제외한 아동용 상품을 구매해 판매한다. 조씨는 대학에서 중문학과 경영학을 복수전공했고 영문학을 부전공했다. 대학 3학년 겨울방학 때 홈쇼핑사에서 두 달간 인턴으로 일한 것이 홈쇼핑사에서 들어온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때 홈쇼핑업의 특성과 MD 세계에 눈을 뜨게 됐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했다. 조씨는 "같은 MD지만 홈쇼핑이 백화점이나 할인점 MD에 비해 상품 구매의 자율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사 전에 GS홈쇼핑에 대한 기본 정보를 파악하고 업계 현황을 살폈다고 한다.

그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뒤 한 달간의 인턴실습 중 '열심히 한다'는 인상을 심어 주려 노력했고 프레젠테이션에서 '가구'를 주제로 발표해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턴 때 살펴보니 가구 제품이 홈쇼핑에서 잘 팔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은 가구를 구매해 팔 수 있을지를 연구해 발표했단다.

그는 "홈쇼핑은 어느 업종보다 아이디어가 중요한 곳"이라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출처: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