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감독... 김형구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부교수"
■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작품이 결정되면 우선 영화감독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이미지들에 대해 실제 표현이 가능한지에 대해 연구하고, 영화감독과 논의하여 전반적인 영상 스타일, 촬영 방향을 결정합니다. 카메라의 움직임을 결정하여 계획대로 촬영장소에서 촬영을 하죠. 촬영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영화 제작의 후반작업에서의 색보정(필름의 노출이나 색깔을 보정하는 작업)을 하는 일까지가 촬영감독의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이 일을 하시게 된 계기는요? 어떻게 촬영감독이 되셨나요?
어릴 때부터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열심히 찍으러 다녔죠. 좋아하는 사진 공부를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에 사진학과에 진학하게 되었고, 영화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는데 사진학과에 다닌다는 이유로 카메라가 맡겨졌어요. 그때 스틸 카메라에서 느낄 수 없는 셔터 돌아가는 소리에 반해서 지금까지 이 일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를 거쳐 촬영부 조수생활을 3년 가량 하다가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죠. AFI(미국영화연구소)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좋은 기회가 있어 일을 할 수가 있었는데요, 당시는 보통 10년 이상의 도제시스템을 거친 후 협회에서 인준을 해줘야 장편상업영화를 찍을 수 있었던 때라 시련도 많았어요. 그렇게 시작한 영화촬영이 지금 작업하고 있는 <괴물>까지 포함하여 19편째네요.
■ 언제 보람을 느끼셨나요? 힘드신 점은?
좋은 영화에 참여하여 이를 열심히 촬영하고 그것이 나중에 상영되었을 때 관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는다면 무엇보다 보람을 느끼죠. 그땐 힘들게 고생하며 촬영했던 일들을 싹 잊게 되죠. 힘든 점이라면 어렵게 촬영한 것일수록 편집될 확률이 높아서 아쉽다는 거죠. 한여름의 땡볕 아래서, 어떤 때는 한겨울에 빛을 뿌리며, 그 외에도 정말 위험을 감수하고 며칠 밤을 새워가며 촬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상영시간에 맞추다 보니 모두 편집되어 잘려 나갈 때도 있어요. 그럴 때 참 안타깝고, 아쉬워요.
■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어떤 능력이 필요하나요?
예전에는 무조건 촬영부에 막내로 들어가서 경력을 쌓곤 했는데요, 최근에는 영화아카데미, 영상원 등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한 후 현장 스태프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을 인정받는다면 보다 빨리 촬영감독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요즘에는 학생들을 위한 워크숍도 열리고 있으니까 이곳에 참여하여 영화 제작 전반에 참여해 보는 것도 영화제작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거에요.
■ 전망은 어떤가요?
예전에는 도제식으로 감독이 되었다면, 최근에는 학교에서 전공으로, 아니면 해외에서 유학으로 전문공부를 마치고 촬영감독으로 진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경쟁사회에서 다양한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경쟁을 한다는 면에서는 참 바람직한 일인데, 다소 공급과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 해에 국내영화가 많게는 70~80편이 제작되는데, 한 명의 촬영감독이 2~3편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하니까 촬영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을 거에요. 영화산업이 발전하고, 영화 제작이 늘어날수록 꼭 필요한 인력임에는 확실하고요, 무엇보다도 촬영전문가가 되었다면 그때까지 가졌던 노력 이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거에요.
■ 앞으로 계획은요?
좋은 작품을 만나 그 작품이 훌륭한 영상물이 되도록 하는 것이 지금의 목표이기도 하고,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진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제가 가르친 제자들이 하나둘씩 영화현장에서 큰 몫을 하는 일꾼으로 자리 잡는 것을 보니 조금 위협도 느끼지만 참 보람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제자, 후배 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거에요.[출처:워크넷]
■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작품이 결정되면 우선 영화감독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이미지들에 대해 실제 표현이 가능한지에 대해 연구하고, 영화감독과 논의하여 전반적인 영상 스타일, 촬영 방향을 결정합니다. 카메라의 움직임을 결정하여 계획대로 촬영장소에서 촬영을 하죠. 촬영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영화 제작의 후반작업에서의 색보정(필름의 노출이나 색깔을 보정하는 작업)을 하는 일까지가 촬영감독의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이 일을 하시게 된 계기는요? 어떻게 촬영감독이 되셨나요?
어릴 때부터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열심히 찍으러 다녔죠. 좋아하는 사진 공부를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에 사진학과에 진학하게 되었고, 영화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는데 사진학과에 다닌다는 이유로 카메라가 맡겨졌어요. 그때 스틸 카메라에서 느낄 수 없는 셔터 돌아가는 소리에 반해서 지금까지 이 일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를 거쳐 촬영부 조수생활을 3년 가량 하다가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죠. AFI(미국영화연구소)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좋은 기회가 있어 일을 할 수가 있었는데요, 당시는 보통 10년 이상의 도제시스템을 거친 후 협회에서 인준을 해줘야 장편상업영화를 찍을 수 있었던 때라 시련도 많았어요. 그렇게 시작한 영화촬영이 지금 작업하고 있는 <괴물>까지 포함하여 19편째네요.
■ 언제 보람을 느끼셨나요? 힘드신 점은?
좋은 영화에 참여하여 이를 열심히 촬영하고 그것이 나중에 상영되었을 때 관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는다면 무엇보다 보람을 느끼죠. 그땐 힘들게 고생하며 촬영했던 일들을 싹 잊게 되죠. 힘든 점이라면 어렵게 촬영한 것일수록 편집될 확률이 높아서 아쉽다는 거죠. 한여름의 땡볕 아래서, 어떤 때는 한겨울에 빛을 뿌리며, 그 외에도 정말 위험을 감수하고 며칠 밤을 새워가며 촬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상영시간에 맞추다 보니 모두 편집되어 잘려 나갈 때도 있어요. 그럴 때 참 안타깝고, 아쉬워요.
■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어떤 능력이 필요하나요?
예전에는 무조건 촬영부에 막내로 들어가서 경력을 쌓곤 했는데요, 최근에는 영화아카데미, 영상원 등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한 후 현장 스태프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을 인정받는다면 보다 빨리 촬영감독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요즘에는 학생들을 위한 워크숍도 열리고 있으니까 이곳에 참여하여 영화 제작 전반에 참여해 보는 것도 영화제작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거에요.
■ 전망은 어떤가요?
예전에는 도제식으로 감독이 되었다면, 최근에는 학교에서 전공으로, 아니면 해외에서 유학으로 전문공부를 마치고 촬영감독으로 진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경쟁사회에서 다양한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경쟁을 한다는 면에서는 참 바람직한 일인데, 다소 공급과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 해에 국내영화가 많게는 70~80편이 제작되는데, 한 명의 촬영감독이 2~3편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하니까 촬영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을 거에요. 영화산업이 발전하고, 영화 제작이 늘어날수록 꼭 필요한 인력임에는 확실하고요, 무엇보다도 촬영전문가가 되었다면 그때까지 가졌던 노력 이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거에요.
■ 앞으로 계획은요?
좋은 작품을 만나 그 작품이 훌륭한 영상물이 되도록 하는 것이 지금의 목표이기도 하고,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진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제가 가르친 제자들이 하나둘씩 영화현장에서 큰 몫을 하는 일꾼으로 자리 잡는 것을 보니 조금 위협도 느끼지만 참 보람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제자, 후배 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거에요.[출처: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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