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부르는 힘 ‘평생학습 모드’

성공을 부르는 힘 ‘평생학습 모드’

 

샐러던트라는 말은 Salaryman과 Student를 합해서 만들어진 합성어로서 일하면서 공부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새로운 영역이나 자신의 분야에서 보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사람들 말이다.

 

이렇게 공부하는 샐러리맨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현실 생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거나 미래에 보다 나은 직업을 가지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주5일제가 도입이 되면서 자기계발을 할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우리사회는 참으로 빠른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있다. 가속되고 있는 세계화에 따른 경쟁의 심화, 인터넷 혁명에 따른 공간과 거리가 파괴되면서 그야말로 세계는 작은 지구촌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도태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습은 선진사회에서는 오래 전부터 있던 일이다.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야 하기 때문에 구성원 스스로가 자신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데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

 

그래서 요즘 샐러리맨들은 바쁘다. 주말을 이용하거나 주경야독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메우고 새로운 전문성을 습득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자신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노력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 것이다.

 

또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선진국으로 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사회적 현상 중 하나다. 경쟁력이 없는 사람은 도태되고 새로운 경쟁력 있는 인재가 영입돼야 그 조직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가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도 주경야독으로 현재에 이른 사람 중의 하나이다. 회사에 입사한 후에 야간에 경영대학원을 다녔고 미국에서도 저녁에 시간을 내어 공부를 더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경영학박사 과정을 수료해 학위를 받았다. 주경야독을 할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의 눈총도 받았고 시기 질투도 받았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업을 떠난 후에 자신의 진로를 다시 찾는데 무척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필자는 주경야독 덕분에 새로운 길을 비교적 쉽게 찾아 오늘에 이르게 된 것으로 판단이 된다.

 

따라서 주변의 많은 후배들에게 젊었을 때 시간을 아껴서 늘 미래를 대비한 자기계발을 꾸준히 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샐러던트라는 것이 바로 평생학습의 대명사다. 요즈음은 주 5일제까지 시행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더 많아지고 있는데도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사람은 미래를 포기하는 우를 범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만 한다.

 

늘 공부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얻는 이점은 첫째, 스스로의 지식이 함양돼 경쟁력이 올라간다. 둘째,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 후광효과(後光效果/Halo Effect)가 증대돼 인간관계에 유리하다. 셋째, 인간관계의 범위를 넓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증대돼 성공에 다가가는데 유리하다.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더 크게 성공하려면 평생학습모드로 자신을 바꾸도록 노력해보자. ^^

[이영권 명지대학교 겸임교수 및 세계화전략연구소(www.bestmentorclub.org)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