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한양대 안산 전자컴퓨터공학부)

◇ LG전자에 들어간 최주민(27·한양대 안산캠퍼스 전자컴퓨터공학부 졸업 예정),“나는 ‘모바일’ 한 우물만 믿고 팠어요.”=LG전자 하반기 공채에서 정보통신사업본부에 입사하게 된 최주민입니다.

요즘 이런 저런 자격증 따기 열풍이 불고 있는데 난 자격증은 없습니다.

정말 업무에 필요하지 않은 자격증이면 별로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휴대전화 등 ‘모바일’과 연관된 업무로 취업 목표를 정하고,관련 기업에만 지원했죠. 졸업 작품으로는 휴대전화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을 직접 개발했어요. 특히 졸업 작품은 LG전자에서 만든 019 휴대전화를 이용한 것이어서 입사 때 더욱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면접 볼 때도 졸업작품에 대한 것을 많이 물어보더군요.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정말 중요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우리 학교와 채용정보업체 스카우트가 공동 운영하는 ‘취업사관학교’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차근차근 일대일로 상담하면서 나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지요.나의 취업 비법은 간단합니다.

여러 군데 지원하지 않고,‘모바일 개발’과 관련돼 내가 꼭 가고 싶은 관련 회사들에 대해 연구하고,각 회사에 맞춰 이력서 등을 작성했지요. LG전자에 대한 최근 1년 간의 모든 신문 기사를 찾아내 분석한 뒤 이력서를 정말 공들여 만들었어요.나는 토익점수(725점)나 학점(3.52)에서 남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이력서와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 같아요. 성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