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대학강의를 시작할 무렵, 어렴풋한 기억이 떠오른다.
정신없이 도착해, 강의를 마치고 또 지방으로 이동할 예정이라 머
릿속이 복잡할 지경이었다. 때마침 비는 내리고, 수원지역의 퇴근
시간 차량정체를 고려할 여유까지는 없었고,,
강의를 마치니 열차출발까지 20분, 콜택시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강의중간에 열차시간이 있어 질문은 메일로 해달라고 양해를 구
하고 강의를 마쳤다. 나오던중 한 여학생이 다가와 마중을 해 주
겠다고 하는것 아닌가.
밖을 나가보니, 콜택시가 대기하고 있고, 자신이 들고 있던 우산
을 주며, 쓰고 가라고 말했다. 그 찰나에 몇 학년이냐고 물으니
2학년이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너무 고마워 그때의 기억이 수시로 머리속에 떠오른다.
그 여대생 지금은 졸업해 직장인이 돼 있겠지..
그때 정말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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