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면접 비중이 커지면서 회사별로 진행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룹면접은 기본이고 프레젠테이션면접을 하는 곳도 늘었다. 외국계는 1대1 면접이 적지 않다. 토론면접도 국내 기업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업종별로는 압박면접(Stress Interview)도 진행된다. 국내 기업의 영어면접은 3~5명 정도 조를 이루는 그룹면접이 기본이다. LG전자 삼성전자 현대하이스코 STX그룹 현대모비스 한국외환은행 KT&G 등이 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질문은 업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지원자 성향과 영어실력을 테스트하는 데 초점을 둔다.
반면 외국계 기업은 1대1 면접 비중이 높다. 프레젠테이션과 토론면접은 물론 당일 임원면접도 예상되니 미리 준비해야 한다.
1차 면접 대신 전화면접을 진행하기도 한다. 해외 본사가 한국지사에 지원한 사람들을 직접 평가하기 위한 사례가 많다. 특히 해외 취업을 할 때는 필수 관문이다.
영업이나 유통업체 등에서는 압박면접을 진행하기도 한다. 감정적 대응은 금물이고 정확한 답변보다는 논리적인 답변이 중요하다.
영어 프레젠테이션면접 비중도 늘고 있다. 20~40분 준비해 3~15분 동안 발표하는 식이다. YBM시사닷컴에 따르면 외국계 기업 외에도 삼성 LG 현대 GM 대우 GS SK KT KTF 신세계 대한항공 롯데 두산 CJ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 해외 업무가 많은 국내 대기업 상당수가 실시할 계획이다. 전공 관련 지식이나 회사 업무와 관련된 주제가 주어지는 만큼 만만치 않다. 예컨대 삼성전자는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사이즈 확대와 규격 표준화'나 '해외 지사를 설립할 때 성공할 수 있는 방법과 전략을 해외 시장 상황에 맞춰 설명하라'는 식의 주제가 나왔다. 시각자료보다는 구술 능력과 논리적 사고 능력 평가에 무게가 실려 있다고 봐야 한다.
토론면접을 실시하는 사례도 있다. 맥킨지 AT커니 IBM 등이 면접 과정의 일부로 도입했고 3M 로레알 P&G 등도 인턴 채용 때 영어 토론을 활성화했다. 안락사, 호주제,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제도 어려운 데다 해외동포나 체류 경험자 등 영어실력이 탁월한 지원자가 많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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