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교육전문가 김상엽의 티스토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대기업 인사팀, 대학교 취업팀 근무, 취업특강 15년차 경력 전문성 보유★★★

◆취업정보/취업성공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인턴(고려대 경영)

김상엽 강사(김쌤) 2008. 5. 11. 16:38
대학생활 중 인턴은 필수 코스가 됐다. 인턴 경험이 없으면 취업에도, 전문대학원 진학에도 불이익을 받는 시대다. 여러 가지 인턴 가운데서도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바로 국제기구다.

유엔, OECD 등 국제기구 인턴은 선망의 대상이다.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지위가 높아질수록 국제기구 인턴은 더욱 각광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국제기구 인턴은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하며 어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인지 인턴 경험자들에게 들어봤다.



"공고 뜨기만을 기다렸어요."
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 김세진 씨(24ㆍ여)의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0%E6%C1%A6%C7%F9%B7%C2%B0%B3%B9%DF%B1%E2%B1%B8&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510082012832" target=new>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인턴기는 그렇게 시작됐다. OECD는 경제발전과 세계무역 촉진을 위해 발족된 국제기구로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다. 평소 재무와 국제기구에 관심이 많던 그에게 'OECD 인턴'은 꼭 가고 싶은 자리였다.

인턴 기회를 마련해 준 건 고려대 경영대. 고려대 경영대는 타이거 펀드, 메릴린치,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A%ED%B7%EB%B9%F6%B1%D7&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510082012832" target=new>블룸버그, 스틸 파트너스, GE 등과 협약을 맺고 재학생을 인턴으로 보내고 있다.

영어는 유창하게 하고, 독일에서 초등학교 때 1년간 살아서 독일어도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하며 외국인과 허물없이 어울릴 수 있는 성격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B%EF%BC%BA%B0%E6%C1%A6%BF%AC%B1%B8%BC%D2&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510082012832" target=new>삼성경제연구소에서 RA(Research Assistant) 활동도 '무기'로 내세웠다. 결과는 성공. 김씨는 12대1 경쟁률을 뚫고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는 행운을 안게 되었다.

OECD에서 그는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1%E2%BE%F7%C1%F6%B9%E8%B1%B8%C1%B6&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510082012832" target=new>기업지배구조를 연구하는 태스크포스(TF)에 들어갔다. 그가 인턴으로 OECD에 갔을 때는 싱가포르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을 연 직후였다. TF는 관련 연구 실적 완성에 한창이었다.

'초짜'에게 업무를 시킬 리 만무했다. OECD에서 그는 처음 4주 간은 관련 논문만 팠다.

동료들이 추천해주는 책은 물론 업무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스스로 찾아서 연구 논문과 보고서를 읽어봤다.

4주 후 김씨에게 드디어 '미션'이 떨어졌다. '아시아 기업지배구조를 파악하라.'
김씨는 아시아 기업의 지배구조 자료를 취합해 20장에 걸친 페이퍼를 만들어 OECD에 제출했다. 김씨 보고서는 OECD가 전 세계에 배포할 연구서에 자료로 활용됐다.

'초짜'는 6주 만에 기업지배구조에 눈을 떴다.
"기업지배구조의 필요성도 몰랐는데, 이제는 기업지배구조가 주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계량적으로 볼 수 있어요."

"'최선의 지배구조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정해진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기업이 속한 국가, 발전해 온 환경에 따라 기업에 맞는 지배구조는 제각각이거든요."

은행, 컨설팅 업계만을 바라보던 시각도 OECD에 다녀온 이후 넓어졌다. "국제 기구에는 변호사들이 많더라고요. 각국의 법을 공부한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7%CE%BD%BA%C4%F0&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510082012832" target=new>로스쿨을 진학해 볼까 고민 중이에요."

무엇보다도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난 경험이 값졌다.
"(OECD가 소재한) 프랑스 사람은 2~3명밖에 없었고, 호주 영국 중국 일본 등 연구원들의 국적은 다양했어요. 함께 일한 불가리아 연구원은 '처음부터 영리단체에서 일하기보다는 발빠르게 움직이는 민간 기업에서 시작해야 배우는 게 더 많다'고 충고해 주기도 했어요." 출처: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