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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정보/취업성공기

UNFTA(유엔인구기금) 인턴(서울대 국제대학원)

김상엽 강사(김쌤) 2008. 5. 11. 16:40
대학생활 중 인턴은 필수 코스가 됐다. 인턴 경험이 없으면 취업에도, 전문대학원 진학에도 불이익을 받는 시대다. 여러 가지 인턴 가운데서도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바로 국제기구다.

유엔, OECD 등 국제기구 인턴은 선망의 대상이다.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지위가 높아질수록 국제기구 인턴은 더욱 각광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국제기구 인턴은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하며 어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인지 인턴 경험자들에게 들어봤다.



박소희 씨(오른쪽)
"유엔에도 부족한 부분은 있다. 잘 찾아보고 그 부분을 메우는 데 지원하라."
"국제기구에서 인턴을 하고 싶다면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분야에 맞춰 자신을 특화하라."
"유엔이라는 국제기구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죠. 잘 찾아보고 그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데 자원하는 적극성을 보여주세요."

유엔 인구기금(UNFPA) 컨설턴트 박소희 씨(26ㆍ여ㆍ올 2월 서울대 국제대학원 졸업). 재학 중이던 지난해 1월 유엔 인구기금 인턴으로 뽑혀 뉴욕 유엔본부로 갔다가 올해부터 아예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된 경우다.

그는 국제기구에 대해 공부를 하던 중 유엔 인구기금이 유독 아시아 지역 원주민 인구에 대해 지원이 빈약하다고 느꼈다. "아시아지역 원주민 지원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게 플러스 요인이 됐다.

박씨는 또 "주변 사람들과 두루 친하게 지내는 둥글둥글한 성격도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 '윗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했던 게' 아니다. "윗사람에게는 능력으로 평가받으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국제기구 인턴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박씨는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정해 전공도 언어도 특화하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통계학을 공부했다면 인권 관련 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하는 일에 쓸 수 있어요."

그는 '기본 중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국제학ㆍ영어ㆍ스페인어를 공부한 것만으로는 아쉬울 때가 있다.

"제2 외국어도 북한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만큼 중국어를 공부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결국 기관별, 분야별 목적에 맞는 일이 무엇인지 잘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다. 박씨는 학부 3학년 때 우연히 북한 인권문제 NGO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국제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돼 국제대학원에 입학했고 국제기구 인턴의 기회까지 잡을 수 있었다. 유엔 홈페이지(www.un.org)를 샅샅이 찾다가 발견한 유엔인구기금이야말로 자신이 원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고 한다.

박씨가 인터뷰에서 받은 질문은 '지원 동기와 인턴경험을 통해 얻어가고 싶은 것' 등으로 특별할 것도 정답도 없다.

준비과정을 통해 마음 속에 정리한 것을 진솔하게 답하면 된다.
유엔 인구기금은 인구문제에 관한 사회ㆍ경제ㆍ인권 부문의 인식을 높이고 개발도상국의 인구정책을 지원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다. 인턴십 지원은 웹사이트(www.unfpa.org)에서 할 수 있으며 관련된 전공의 대학원 재학생이며 유엔공용어 중 하나 이상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관련된 기관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면 유리하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이 저를 유엔까지 오게 했으니 북한 인권문제 전문가로 반드시 끝을 볼 거예요." 출처: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