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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관리/직장생활팁

영업경력 5년차의 이직 전략(사례)

김상엽 강사(김쌤) 2008. 4. 19. 10:03
[동아일보]
Q : 외국계 엘리베이터 기업에서 기술영업을 5년 정도 담당했다. 영업 경력을 계속 살리면서 마케팅과 해외 관련 업무를 해 보고 싶다. 무엇을 준비해 어떤 회사로 이직하는 게 좋은가.

A : 의뢰인 M(31) 씨는 4년제 대학의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5년 동안 한 분야에서 일했다. 자신의 대학 전공을 살리고 영업 특기를 갖췄기 때문에 동종 업계로 이직한다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M 씨는 마케팅이나 해외영업으로 업무를 확대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이직 전략을 짜야 한다.

우선 현 회사에서 부서 이동을 통해 마케팅 경험을 쌓는 게 좋다. 전직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업종과 직무를 한꺼번에 바꾼다면 그만큼 새 회사에서 맞닥뜨릴 위험도 커진다.

만약 곧바로 이직을 한다면, 대학 전공과 경력을 살려 기계 혹은 장비 업체로 옮기는 것을 추천한다. 낯선 마케팅 업무를 지원하기보다 현재와 같은 기술영업직으로 지원한다면 새 회사에서 연착륙할 수 있다.

국내 기업보다는 외국계 기업이 낫다. M 씨는 외국계 기업에서 첫 직장생활을 했기 때문에 업무 연관성, 조직문화, 경력 개발 등을 고려할 때 계속 외국계 기업에서 전문성을 쌓는 게 효율적이다.

게다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은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영업과 마케팅을 한 부서에서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기업으로 이직할 것을 권한다.
완성차 기업은 진입 장벽이 높고 채용 조건도 까다롭지만, 자동차부품 기업은 M 씨의 커리어로 충분히 입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계 자동차부품 기업은 수도 많고 규모도 큰 편이어서 해외영업을 맡을 가능성도 높다.

이 같은 커리어를 밟기 위해선 우선 마케팅 관련 공부를 해야 한다.
M 씨는 기계공학이나 기술 부문에선 전문가이지만 마케팅이나 해외영업은 배경 지식이 없다. 단기간에 마케팅 지식을 쌓는 방법으로 경영학석사(MBA) 이수를 추천한다. 국내 유명 MBA의 야간 코스를 이수해 두면 앞으로 기업의 임원급으로 승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전문 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교육을 이수하는 것도 좋다. 한국생산성본부 등에서 마케팅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교육 수준도 높은 편이다.

아울러 영어를 깊이 있게 공부해 능숙한 비즈니스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춰야 한다.
전일안 커리어케어 전무  출처: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