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에 따르면 직장 내 여성 인력 비중은 2000년 19%에서 지난해 24%로 높아졌지만, 같은 기간 과장급 이상 여성 인력은 6%에서 8%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LG경제연구원은 4일 ‘성공하는 여성들의 7가지 법칙’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여성들이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1.담배 심부름쯤이야…
먼저 길을 닦아 놓은 여성 선배가 많지 않아 여성으로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인식해야 한다. 일과 관련 없는 웬만한 시련은 가볍게 넘기겠다는 낙천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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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 갑 사오라”는 상사의 말에 담배 한 보루를 사다 주며 “나중에 스타킹 한 박스나 사 달라”고 웃어넘기는 재치와 배짱이 필요하다.
2.책임감은 필수
여성들에 대한 대표적인 고정 관념은 ‘회사 일보다 개인사를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이는 당사자에게 치명적인 평가다.
누가 보더라도 ‘책임감 있고 믿을 수 있는 프로’라고 여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남성 동료들이 야근하다가 “먼저 들어가라”고 해서 정말로 가방을 챙겨서는 곤란하다.
3.겸손은 미덕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겸손해야 한다’고 교육 받은 여성들은 최소한 80점을 받을 수 있는 일을 “별것 아닌데요, 뭐”라고 말해 70점을 받곤 한다. 성공하려면 때로 ‘자기 나팔’을 불 기회를 잡아야 한다. 성과에 대해 말할 때 “∼점에서 중요한 일이고, ∼방법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고 제대로 포장해야 한다.
4.남성들에게 다가가라
남성들과 협업을 잘하고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줘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는다.
“남자들은 흡연실에서 자기들끼리 중요한 이야기를 다 한다”고 불만을 터뜨리기보다 공통의 화젯거리를 갖고 남성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한다.
5.나를 도와 줄 사람은 누구인가
업무 성과에 관계없이 여성이 고위직에 오르는 것을 막는 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정치적 역량을 갖춰야 한다. 조직에서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후원자인 멘터를 찾고, 핵심 인물을 파악해 그들과 가까워져야 한다.
6.모두 잘할 순 없다
집안일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으면서 회사에서 성공할 수 없다. 집안일을 제대로 못한다는 죄책감을 뒤로하고 조금 더 뻔뻔해질 필요가 있다. 그대신 가족들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지지를 받아야 한다.
7.안되면 떠나라
현 직장이 여성에게 성공의 기회가 별로 주어지지 않는 곳이라고 판단된다면 과감히 떠나야 한다.
특히 직속 상사가 남성 중심적인 사고를 하고 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 더욱 그렇다.
출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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