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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관리/직장생활팁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져라

김상엽 강사(김쌤) 2007. 10. 19. 13:24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져라


"도대체 내가 뭘 하고 있는 거지?" 일을 하다보면 한 번씩 문득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회의가 들 때가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그다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거나,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런 회의는 더욱 커진다.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제 미래의 모습은 이런 게 아니었어요. 이런 취급을 받으려고 그렇게 힘들게 공부해서 여기에 들어온 게 아닌데…"

동기들 중 누구보다도 빠른 취업으로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그녀는 누구나 알아주는 좋은 기업에 취업을 했다.

청년 실업률이 하늘을 찌르는 시기임에도 단번에 좋은 회사에 입사를 한 그녀를 주변 사람들은 모두 부러워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그리 행복해하지 않았다. 미래를 위해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주어진 업무가 적성에 맞지도 즐겁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녀에게 주어지는 업무는 그녀가 가진 재능이나 열정을 한껏 펼치기엔 너무나 단순한 업무였다.

어렵게 들어온 회사이니만큼 그만둘 생각은 없었지만 그녀는 회사 생활이나 조직이 너무 무미건조하고 불만스럽다고 자주 자신의 신세에 대해 한탄했다.

요즘 많이 나오는 기업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주인공들은 특별한 재능으로 긴박한 상황을 진두지휘하며 타개해 나가곤 한다.

그러나 현실의 회사 생활에서는 평사원이 갑자기 경영진들이 결정해야 할 중요 업무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경우는 절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기초부터 일을 익히고 배워 다음 단계로 나아갈 뿐이다.

입사하자마자 실무에서 우수한 실력을 뽐낼 것을 상상했던 신입 사원들은 생각과는 다른 하루 속에서 지루함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좀처럼 주지 않는 회사를 원망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원망만 하거나 자신의 업무를 무시한다면 당신이 원하는 빛나는 성공의 기회는 결코 잡을 수 없다. 아무리 하찮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그것은 회사라는 조직을 운영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회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쉬운 일부터 정확하게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기초가 탄탄하지 않으면 건물은 쓰러지기 마련이다.

지금 당신이 배우는 하찮고 쓸모없어 보이는 일이 언젠가는 당신의 경력과 노하우를 위한 훌륭한 기초 작업임을 명심하라.

제공 ㅣ 대교베텔스만  출처: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