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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관리/직업의세계

보험계리사

김상엽 강사(김쌤) 2007. 9. 17. 10:28
“보험 계리사는 보험이라는 복잡한 제품을 설계하는 엔지니어입니다.”

삼성생명 이유문(47·사진) 선임계리사는 삼성생명 100여명 계리사들의 수장이다. 이 회사가 판매하는 모든 보험상품은 그의 서명이 있어야만 비로소 판매가 시작된다.

경리팀 계리파트 파트장인 그는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수학적 ‘계산’을 담당하고 있다. 보험모집에 드는 비용, 사망률과 같은 사고확률, 금리를 감안해 적정 보험료를 산출하고, 보험금 지급에 대비해 보험사가 보유하는 돈(준비금)의 운영 계획도 세운다.

이유문 계리사는 “보험은 10~20년씩 가는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료를 책정할 때 다양한 요인을 여러 차례 검토해야 한다”며 “하나의 보험상품에 대해 평가 분석하려면 최소 3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게다가 금융감독원 등 감독기관과 함께 보험 제도의 운영 등에 대해 협의를 벌이는 것도 계리사의 몫이다. 보험 계리사가 보험사의 상황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1988년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입사 당시만 해도 보험 계리사가 무엇인지도 몰랐고 보험사 내에서도 계리 분야의 비중이 크지 않았다. 1996년부터 2년간 미국에서 보험계리학 석사를 따면서 보험 계리사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크게 느꼈다. “미국에서는 보험 계리사들을 넘버 긱(Number Geek·숫자에 빠진 바보)이라고 부르면서도, 좋은 직업 순위 5위안에 계리사가 꼭 듭니다. 미국처럼 보험이 발달한 나라에서는 계리분야가 투자까지 아우르며 오래 전부터 금융 산업의 중추로 성장했습니다.”

외국의 경우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은 계리사들이 로펌처럼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기업 CFO(최고재무관리자) 가운데 상당수는 계리사 출신이 장악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에서도 계리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보험사들도 저마 계리사의 숫자를 늘리는 추세”라며 “여기에 국내 보험사가 해외로 진출하면 보험 계리사의 수요는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 계리사가 되려면 보험 계리사 자격증 이외에도 통계나 확률 계산에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이유문 계리사는 “보험사의 자산 운용에서 계리사의 역할이 커지기 때문에 금융공학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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