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자... 조경현 / (주)루트원 기획실장 "
■ 어떤 계기로 이 일을 시작하셨나요?
일간지 사회부 견습기자로 시작하여 독일 파견기자로 나가서 일할 기회가 있었어요. 공연문화에 워낙 관심이 많다 보니 독일에서 공연도 많이 보고, 그 분야에 대한 생각도 많아졌다고나 할까요? 한국에 돌아와서 다니던 신문사는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행사기획 일을 하게 되었어요. 3년 가량은 콘서트 기획업무를 담당했고, 뮤지컬 전문 기획사인 루트원에서 일한 지는 벌써 6년이 되었네요.
■ 공연기획자를 정의한다면요?
우리는 흔히 ‘기획’이라 하면 무대 형상화 작업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여겨 문화예술 활동이 아니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공연단체가 무대공연을 통해서 내용을 관객에게 전달함에 있어서 실질적인 예술인 못지않게 기획업무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공연기획자는 공연에 있어서 무대형상화 작업의 모든 부분을 책임지는 사람이라 할 수 있죠.
■ 이 직업의 매력이라면? 언제 보람을 느끼시나요?
6개월 이상을 준비하고, 몇일 밤을 꼬박 새워 공연을 준비한 후 첫 공연의 막이 올랐을 때의 가슴 뭉클함, 그리고 마지막 공연을 끝내고 나면 보람과 함께 밀려오는 허탈함, 그런 것을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보람이라면 물론 객석이 모두 채워졌을 때겠죠. 흥행이 되어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릴 때면 어깨도 으쓱해집니다. 배우와 제작진들의 노력과 고생으로 만들어진 공연이 수많은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하나의 감정이입이 되어 보람을 많이 느껴요.
■ 일을 하면서 느끼는 가장 힘든 점은요?
공연을 몇일 앞두고 철야 근무를 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고요, 저의 경우는 특히 배우 선정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배우 시장은 굉장히 크지만 그에 비해 캐릭터에 딱 맞는 전문 배우들을 찾기는 힘들거든요. 그리고 높아진 관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무대에서 충분히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엔터테이너를 찾아야 하므로 배우 선정이 항상 힘들어요. 또한 전체적인 제작비와 수익성의 밸런스를 맞추는 일, 투자, 후원, 협찬사와의 상호간 이익 추구의 머리싸움이 되다보니 이래저래 힘든 일이 많아요.
■ 요즘 뮤지컬 공연문화가 상당히 발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바램이 있으시다면?
뮤지컬 시장이 넓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뮤지컬을 고급문화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고, 공연관람료는 그대로인데 반해 제작단가와 배우 개런티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연기획, 특히 예산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예전보다 뮤지컬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선 것은 일부 대형 뮤지컬의 인기가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중소형 뮤지컬도 대중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 이 일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예전에 비해 공연기획에 관한 교육을 받을 기회는 많아졌어요. 이론적인 것은 학교나 사설교육기관을 통해서 충분히 배울 수 있지만 이론과 실제는 많이 차이가 나거든요. 따라서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접하면서 실력을 키워 그 둘의 밸런스를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이 일을 하고자 한다면 다양한 공연을 많이 보고, 시간 날 때마다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공연 제작과정도 익히도록 하세요. 전시나 이벤트 분야의 경력, 극장현장진행이나 티켓 발매, 서포터즈 등과 같은 실무경험이 있다면 나중에 이 일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처:워크넷]
■ 어떤 계기로 이 일을 시작하셨나요?
일간지 사회부 견습기자로 시작하여 독일 파견기자로 나가서 일할 기회가 있었어요. 공연문화에 워낙 관심이 많다 보니 독일에서 공연도 많이 보고, 그 분야에 대한 생각도 많아졌다고나 할까요? 한국에 돌아와서 다니던 신문사는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행사기획 일을 하게 되었어요. 3년 가량은 콘서트 기획업무를 담당했고, 뮤지컬 전문 기획사인 루트원에서 일한 지는 벌써 6년이 되었네요.
■ 공연기획자를 정의한다면요?
우리는 흔히 ‘기획’이라 하면 무대 형상화 작업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여겨 문화예술 활동이 아니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공연단체가 무대공연을 통해서 내용을 관객에게 전달함에 있어서 실질적인 예술인 못지않게 기획업무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공연기획자는 공연에 있어서 무대형상화 작업의 모든 부분을 책임지는 사람이라 할 수 있죠.
■ 이 직업의 매력이라면? 언제 보람을 느끼시나요?
6개월 이상을 준비하고, 몇일 밤을 꼬박 새워 공연을 준비한 후 첫 공연의 막이 올랐을 때의 가슴 뭉클함, 그리고 마지막 공연을 끝내고 나면 보람과 함께 밀려오는 허탈함, 그런 것을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보람이라면 물론 객석이 모두 채워졌을 때겠죠. 흥행이 되어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릴 때면 어깨도 으쓱해집니다. 배우와 제작진들의 노력과 고생으로 만들어진 공연이 수많은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하나의 감정이입이 되어 보람을 많이 느껴요.
■ 일을 하면서 느끼는 가장 힘든 점은요?
공연을 몇일 앞두고 철야 근무를 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고요, 저의 경우는 특히 배우 선정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배우 시장은 굉장히 크지만 그에 비해 캐릭터에 딱 맞는 전문 배우들을 찾기는 힘들거든요. 그리고 높아진 관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무대에서 충분히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엔터테이너를 찾아야 하므로 배우 선정이 항상 힘들어요. 또한 전체적인 제작비와 수익성의 밸런스를 맞추는 일, 투자, 후원, 협찬사와의 상호간 이익 추구의 머리싸움이 되다보니 이래저래 힘든 일이 많아요.
■ 요즘 뮤지컬 공연문화가 상당히 발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바램이 있으시다면?
뮤지컬 시장이 넓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뮤지컬을 고급문화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고, 공연관람료는 그대로인데 반해 제작단가와 배우 개런티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연기획, 특히 예산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예전보다 뮤지컬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선 것은 일부 대형 뮤지컬의 인기가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중소형 뮤지컬도 대중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 이 일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예전에 비해 공연기획에 관한 교육을 받을 기회는 많아졌어요. 이론적인 것은 학교나 사설교육기관을 통해서 충분히 배울 수 있지만 이론과 실제는 많이 차이가 나거든요. 따라서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접하면서 실력을 키워 그 둘의 밸런스를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이 일을 하고자 한다면 다양한 공연을 많이 보고, 시간 날 때마다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공연 제작과정도 익히도록 하세요. 전시나 이벤트 분야의 경력, 극장현장진행이나 티켓 발매, 서포터즈 등과 같은 실무경험이 있다면 나중에 이 일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처: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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