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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아나운서 되려면 수 천만원? 이해 안된다"

김상엽 강사(김쌤) 2007. 8. 13. 15:10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포스트 김성주'로 꼽히며 MBC의 간판급 아나운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상진 아나운서가 과열된 아나운서 열기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지난 2005년 MBC에 입사해 '찾아라, 맛있는 TV' '불만제로' '일요일일요일밤에 - 경제야 놀자' '환상의 짝궁' 등 4개의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오상진 아나운서는 2008년 MBC 신입사원 공개모집 '선배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코너에 선배 아나운서 자격으로 글을 남겼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미래의 사랑하는 아나운서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 달라'는 질문에 "요즘 들어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뭘 해야 한다든지, 또 수 천 만원이 필요하다든지 하는 요지의 기사들을 많이 접한다. 제 입장에서 보면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저는 전적으로 이런 것들은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저 뿐만 아니라 제 동기인 전종환 아나운서는 강의료만 수 백 만원이 드는 사설 아카데미에 다닌 적도 없다. 6차에 걸친 면접을 양복 한 벌과 넥타이 하나로 치렀다. 후배님들은 절대로 신입사원 공채시험을 어지럽히는 그런 상술에 절대 휘말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아나운서 지망생들에게 충고했다.

최근 급증한 방송사 아나운서 지망생들을 노린 고액의 일부 아나운서 아카데미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현실에서 의미있는 발언으로 평가된다.

[아나운서 과잉 열기에 대해 밝힌 오상진 아나운서. 사진제공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