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일경제등 언론에 소개된 주요 대기업의 면접질문들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런 질문들엔 정답이 없습니다. 지원자의 소신이나 순발력, 임기응변 능력을 통해 적응력과 고객응대 적합도, 만능을 요구하는 기업환경에서 어디서나 어떤 상황이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긴장하지 마시고 차분하고 설득력있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게 중요합니다.
‘쌀 한가마니 안에는 몇 톨의 쌀이 들어있는가’ ‘서울 시내 대학생들의 1인당 평균 신용카드 사용 금액은 얼마인가’ 등등. 최근 효성그룹의 신입사원 면접 때 나온 질문들이다.
효성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지원자들이 직접 질문지 중 하나를 뽑아 그 질문에 답하는 면접 방식을 도입했다. 평가의 척도는 정답 여부보다는 답변을 구성하고 있는 논리와 가설이 얼마나 설득력을 지녔는지를 본다고 한다. 이 회사 홍보팀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갈수록 구성원들의 문제 해결과 의사소통 능력을 중시하는 추세”라며 “임원들도 이 면접을 도입한 뒤 논리력과 자기표현 능력을 갖춘 신입사원들이 늘어났다고 만족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처럼 신입사원 채용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커지고 질문 역시 까다로워지고 있다. 기업들이 신입사원들의 잦은 이직으로 골치를 썩는데다 학점·어학 성적만으론 실제 업무 능력을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먼저 ‘문제해결형’은 회사 생활에서 생길 법한 문제 상황을 주고 그 대처법을 묻는 질문이다. 예컨대 △들어줄 수 없는 사안인데도 고객이 끈질기게 요구한다면?(한국휴렛팩커드) △난동 피우는 고객이 있다면?(하나은행) △우리 회사 제품은 만원짜리인데 경쟁사 제품은 8천원일 때 어떤 방법으로 제품을 팔 것인가?(동아제약) 등을 꼽을 수 있다.
직업·직장관을 가늠해보기 위해 일확천금의 경우를 가정해보는 ‘로또형’ 질문들도 많다. △로또에 당첨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롯데쇼핑) △로또 1등 당첨 뒤에도 회사에 다닐 것인가?(현대상선) 등이 이런 유형이다.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엿보기 위해 야근·휴일근무 등의 난감한 상황을 질문으로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잦은 야근 등으로 대인관계가 소홀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엔씨소프트) △약속이 있는데 상사가 야근하라고 지시한다면?(휴니드테크놀로지스) 등의 질문들이 대표적이다.
입사 지원자의 미래 설계를 묻기도 한다. △10년 뒤 오늘 귀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는가?(한국투자신탁운용) △3년, 5년, 10년 뒤의 일상 생활을 그려보라(엘지시엔에스) 등이 이런 유형의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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