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취업 전략

◆ 게임업체 취업 전략은

= 게임시장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특히 게임업체들이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는 만큼 해외 게임시장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넓은 인재를 선호한다.

실제 게임회사 면접 과정에서는 "우리 회사 ○○○게임의 성공요인은 무엇인가" "○○○게임이 일본 시장에서 약세인데 그 이유를 설명해 보시오" 등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 게임업체 인사담당자들은 취업요건 1순위로 게임 마니아가 되라고 조언한다. 이는 면접에서 어떤 게임을 좋아하며 그 게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레벨은 얼마나 되는지 등 질문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히 게임을 좋아하느냐, 게임을 잘하느냐가 아니라 그 게임에 대한 문제점, 개선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덧붙이는 것이다.

예컨대 게임기획자는 개발자처럼 프로그래밍이나 코딩 실력이 아닌 시장을 통찰하는 눈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창의력 등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수시채용이 많은 게임업계에서는 인맥을 통해 사내 추천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서 이미 활동 중인 선배들과 친해두면 좋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그에 따른 인력 충원이 많기 때문이다.

자격증 취득도 입사에 유리한 방법이다. 게임그래픽 전문가, 게임프로그래밍 전문가, 게임기획 전문가 등 국가 공인 자격증이나 전문교육을 수강하는 것도 좋다. 게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게임산업진흥원 게임아카데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강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무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게임업체들은 주로 수시채용을 하는 만큼 신입 구직자들은 평소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험을 쌓거나 공모전 수상 경력이 있으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