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차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걸 좋아합니다...
시간이 있으면 미리 플랫폼에 내려가기도 한답니다...
기차가 올때까지 두근두근 시계를 보며 기다리는 설렘..
나를 위해, 나를 태우고 갈 기차가 온다는 작은 희망..
따뜻한 커피 한잔과 우동 한그릇은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저 사람은 어딜갈까~저 사람은 어디에서 올까~왜 저리 뛰어갈까...
지나가는 기차의 꼬리가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지켜보는 것도 좋아하고...
만남과 헤어짐이 공존하는 곳, 설렘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곳...
우리네 인생같은 곳. 그 곳은 기차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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