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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녀(飛行少女) 출신 '나홀로 사장'이 온라인쇼핑몰가에서 화제다.
액세서리 전문 쇼핑몰 에끌라(eclats.co.kr)의 운영자이며 피팅모델로 활동중인 김진숙 대표의 인생 도전기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고액의 연봉과 화려한 생활이 보장되는 대한항공 여승무원 직을 과감히 포기하고 거칠은 사업 일선에 뛰어든 이야기가 입소문 나면서 온라인쇼핑몰 고객이 몰리는 것은 물론, 출판사로부터 자전적 소설 출간 제의까지 들어오고 있다.
출판사가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항공사 승무원들의 뒷이야기와 경험들이 세세하게 공개될 수 있고, 이후 홍보대행사 직원, 프랜차이즈 회사 팀장을 거쳐 액세서리 사업가로 변신한 인생 유전이 드라마틱하기 때문이다.
또 독신주의여성으로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나홀로 사장'으로 뛰고 있는 모습이 최근 '알파걸'시대에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것.
김진숙씨는 인하전문대 항공운항과 출신으로 졸업 후 대한항공에 입사, 6년간 승무원으로 일했다. 그리 길지 않은 기간이긴 했지만, 김씨는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고 은밀한 유혹까지 받기도 했다. 또 괌기 추락사고, 고베 지진 등 대형사고의 현장에 있으면서 생사의 갈림길을 넘나들기도 했다.
괌 추락사고 때는 절친하던 동기를 잃었고, 여승무원의 특성상 해외에서 온갖 위험과 유혹을 겪으며 결국 비행소녀일을 그만두게됐다.
이후 2년간 홍보대행사 직원으로 일하다가, 듣도 보도 못하던 프랜차이즈 사업 팀장까지 하면서 사회경험을 쌓았다.
집안에서 운영하던 소품 매장일을 하던중 액세서리에 눈을 뜬 김진숙씨는 결국 '온라인 쇼핑몰'이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라고 판단하고 결심을 굳혔다.
주얼리 헤어 액세서리에 향수 이벤트상품 '프로포즈' 등이 '에끌라'의 상품들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김진숙 대표가 다 처리한다. 제품을 구매해 상품구성하고, 주문을 받은 후 직접 포장해 배달하는 일까지 모든 일에 관여하는 '나 홀로 사장'이다.
'에끌라'의 어원처럼 여성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의 특급 도우미가 쇼핑몰의 기본컨셉이다.
영어 일어 스페인어에 능한 김진숙씨는 향후 액세서리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미국 달라스에서 소품 도매상을 하고 있는 친지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제안을 하고 있고, 현재 중국어를 공부하며 중국 시장 개척에 대한 꿈도 갖고 있다. 출처:뉴스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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