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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정보/서류면접

왜!! 지원하는지 스스로 물어보자

김상엽 강사(김쌤) 2007. 10. 1. 16:47
취업의 성공은 면접에서 80% 이상 결정된다.

서류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추가적인 요소들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기업들의 면접 방식도 점차 다각화되고 있다.

평가하는 방식은 기업마다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평가하고자 하는 체크 포인트는 대체로 비슷하다.

전문 지식, 업무 추진력, 잠재적인 능력, 창의력, 인생관, 사고력, 적응력 등 조직 문화를 헤치지 않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는 데 필요한 자질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력서에 나열되어 있는 사항들이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지, 이전에 쌓은 경력과 업적을 기반으로 이 회사에 공헌할 잠재력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외국계인 A기업의 임원급에 지원했던 김 팀장. 이전에 자신이 속했던 산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분야의 영업 책임 자리였지만 자신의 경험이 영업 실적 개선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고 본인의 경력 관리를 위해서도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지원을 했다.

서류 전형에 통과하자 그는 A기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면밀하게 검토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터뷰를 준비했다. 7차까지의 임원 인터뷰가 있었는데 그에게 있어 일곱 번의 인터뷰는 하나하나가 작은 프로젝트나 다름없었다.

인터뷰를 접할 때마다 새롭게 준비하는 마음으로 인터뷰어가 던질 수 있는 질문과 답변의 리스트를 30~40개씩 사전에 준비했다. 그동안 그가 읽었던 책만 해도 50여 권이 된다고 한다.

김 팀장은 또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파악했다. 또 강점을 더욱 어필하고 단점은 인정하되, 사전에 충분히 관련 지식을 습득했다. 결국 김 팀장은 인터뷰어에게 어떤 프로젝트를 맡겨도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는 인재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

인터뷰를 접하기에 앞서 무엇보다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은 그 회사에 지원하는 동기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확인하는 것이다. 대부분은 연봉이 현재보다 높다거나, 현재의 직급보다 높은 직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지원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인터뷰를 하는 것은 동원되는 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피해야 한다.

지원하는 회사를 통해 본인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열정과 정성을 기울였을 때야 비로소 성공적인 이직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다. 출처: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