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교육전문가 김상엽의 티스토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대기업 인사팀, 대학교 취업팀 근무, 취업특강 15년차 경력 전문성 보유★★★

◆산업동향/배터리·자동차·로봇

포스코 세계 첫 상용화 파이넥스 공법이란

김상엽 강사(김쌤) 2007. 5. 31. 23:14

[포스코 세계 첫 파이넥스 상용화 성공] 파이넥스 공법이란Q


세계 메이저업체들 신기술 경쟁
'파이넥스'가 첫번째로 상용화
가루 형태 철광석을 바로 사용

지난 100여년간 가장 경쟁력 있는 제철 공법으로 애용돼온 용광로 공법은 적지않은 단점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철광석과 유연탄을 용광로에 넣기 전에 미리 덩어리 형태로 가공해야 하는 것이 최대 단점으로 꼽힌다.

용광로 안에서 유연탄을 연소시키며 철광석을 환원시키기 위해선 용광로 밑에서 강한 열풍을 불어넣어 줘야 하는데 가루 형태의 원료를 사용하게 되면 열풍에 의해 원료가 날아가 버리고 통풍도 안 돼 연소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용광로 공법은 철광석을 덩어리 형태로 만드는 소결(燒結) 공장이나 유연탄을 코크스 덩어리로 가공하는 화성공장이 필요하다.

투자비 부담이 높은 것도 문제지만 이 과정에서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분진 등 환경 오염 물질도 많이 발생한다. 80년대 후반 세계 메이저 철강업체들이 용광로 공법을 대체할 21세기형 최첨단 철강 기술 개발 경쟁에 나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한 때 26가지나 제안됐다. 이중 포스코파이넥스 공법으로 가장 먼저 대규모 상용화에 성공했다. 파이넥스는 가루 형태의 철광석을 유동로에 투입, 환원반응으로 철 성분을 분리해낸 뒤 용융로에서 유연탄과 녹여 최종 쇳물을 만든다.

가루 철광석을 유동로내에 띄워 바로 환원하는 '유동환원조업기술'이 핵심이다. 파이넥스라는 말도 가루를 뜻하는 파인(Fine)에서 비롯됐다.

파이넥스 공법은 고로 대비 설비 투자비는 20%, 제조 원가는 15%나 절감할 수 있어 꿈의 제철 기술로 불린다. 환경 오염 물질도 고로에 비해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덩어리 형태로 잘 뭉쳐지는 고점결성 유연탄은 세계 석탄 매장량의 15%에 불과해 원료 고갈 위협에 직면한 상태다.

이안 크리스마스 국제철강협회(IISI) 사무총장은 "파이넥스는 세계 철강산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포스코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세계 철강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파이넥스공법 공정도


더보기
글의 나머지 부분을 쓰시면 됩니다.